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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07. (토)

경제/기업

공정위, 대기업집단 계열회사 갈수록 감소세

11월 현재 1천802개…전월보다 29개사 감소

대기업집단(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에 속한 계열회사 수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말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의 소속회사 수는 1천802개로 전월에 비해 29개사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7월 7개사, 8월 3개사, 10월 16개사에 이어 11월에도 대폭 감소함에 따라 계열회사 수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대기업집단 계열회사로 편입된 회사는 20개사, 제외된 회사는 49개사다.

 

유진은 계열사였던 (주)하이마트 지분을 롯데쇼핑(주)에 매각해 지난달 자산총액이 2조4천502억원으로 감소해 대기업집단에서 제외됐다.

 

계열회사 변동으로 자산총액이 3조5천억원 미만으로 줄어들면 대기업집단에서 제외된다.

 

이로써 유진의 계열회사 25개사도 대기업집단 소속회사에서 제외됐다.

 

삼성은 교육콘텐츠 제공업체 (주)세리시이오와 부동산업체 삼성리얼에스테이트(주)를 설립해 계열에 편입시켰다.

 

롯데는 전자제품 도소매업체 롯데하이마트(주)를 지분 취득하고, 롯데하이마트의 3개 계열사를 편입해 총 4개사를 계열회사로 편입시켰다.

 

신세계는 자동차정류장업체 (주)센트럴시티의 지분을 취득하고 센트럴시티의 4개사를 편입해 총 5개사를 계열회사로 편입시켰다.

 

이밖에 OCI 2개사, GS 1개사, 한진 1개사, 한화 1개사, 동부 1개사, 대림 1개사, 효성 1개사, 농협 1개사 등 8개 기업집단에서 9개회사를 계열회사로 편입했다.

 

반면 SK는 석유정제업체 (주)지코스와 온라인 정보제공업체 서비스인(주)을 지분 매각해 2개사를 계열에서 제외했다.

 

LG는 상품중개업체 (주)트윈와인과 도소매업체 (주)지오바인을 청산해 2개사를 계열제외했다.

 

LG는 (주)성철사, (주)스타리온, (주)오성사 등 19개사를 편입의제하고 19개사 모두 친족 분리하기도 했다.

 

또한 한화는 부동산업체 (주)예산테크노밸리를 청산하고, 전기발전업체 군장열병합발전(주)을 흡수합병해 2개사를 계열에서 제외했다.

 

이밖에 금호아시아나 5개사, 이랜드 3개사, KT 2개사, 두산 1개사, 현대백화점 1개사, 코오롱 1개사, 태영 1개사 등 7개 기업집단에서 흡수합병, 청산, 지분매각 등으로 14개사를 계열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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