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16일자로 32명의 서기관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승진인사에서는 본청이 53%인 17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서울청 6명, 중부청 3명, 대전․광주․대구청 각각 1명, 부산청 2명, 국세공무원교육원 1명이 승진의 영광을 안았다.
기술서기관 1명을 제외한 31명의 서기관 승진자 중 일반승진은 24명, 특별승진은 22%인 7명.
특별승진자(7명)는 본청 3명, 서울․광주․대구․부산청 각각 1명 등 비수도권 청에서도 배출됐다. 중부청은 특별승진자가 없었다.
승진자 중 조사국 근무자는 8명이었으며, 비수도권청 조사국에서는 승진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임용구분별로는 9급 공채와 국립세무대학 출신이 각각 12명으로 37.5%를 점유했으며, 행정고시 5명, 7급공채 3명 순이었다.
여성 승진자는 1명(국세청 김경숙 직원고충담당관)이었다.
승진자의 출신지역은 영남 12명, 호남 10명, 충청 5명, 경인 3명, 강원 2명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본청이 지방청보다 고참이 많고 업무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업무난이도가 높은 점을 고려해 승진인원을 더 많이 배정했다고 밝혔다.
또 본청 조사국의 경우 승진후보자명부 배수 안에 든 고참사무관이 많았고, 전산실은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 구축 업무의 중요성을 감안해 승진인원을 배정했다고 덧붙였다.
지방청의 경우는 세원분석국(6명)에서 승진자가 많이 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