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민원봉사대상'에 2년 연속 국세청 직원들이 본상(本賞)을 수상함으로써 국세공무원들의 '위민세정(爲民稅政)'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31일 SBS 상암동 공개홀에서 제16회 민원봉사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민원봉사대상은 일선 현장에서 국민에게 봉사하고 민원행정 발전에 이바지한 공무원을 발굴해 표창하는 상으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만을 대상으로 하다 지난해부터 중앙부처 공무원까지 확대됐다.
제16회 시상식에서는 이영환 동대문세무서 법인세과 조사관과 황명희 대전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실 계장이 본상을 수상했다.
이영환 조사관은 전문자격사 현금영수증제도 운영 개선, 납세자 귀책사유 없는 가산세 면제 기준 연구, 순수 사회봉사단체 운영 등으로, 황명희 계장은 모범·성실 납세자에 의료비할인 및 금융우대 제안,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 등으로 본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제15회 시상식에서는 대상(大賞) 1명과 본상(本賞) 1명을 국세청 직원이 수상했다.
당시 조봉현 부산진세무서 조사관이 영예의 대상을, 송하진 서광주세무서 조사관이 본상을 수상한 것.
세정가에서는 "민원봉사대상 수상대상이 중앙부처 공무원까지 확대된 이후 대상과 본상을 연거푸 수상한 것은 국세공무원들의 위민세정 노력이 어느 정도에 이르고 있는지를 확인시켜 준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