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무사회 조차도 예산 및 회원참석률 문제로 쉽게 개최하지 못하는 워크숍을 지역세무사회가 성황리에 개최해 주목받고 있다.
전국 최대 회원을 거느린 역삼지역세무사회(회장·박연종)는 지난 30일 더존비즈온 강촌캠퍼스에서 제1회 회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104명의 세무사가 참석했다. 전체 회원 730명에 비춰보면 적은 인원이지만, 지역회 워크숍에 100여명이 참석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역삼지역회는 첫 워크숍 일정을 ▷재무·회계 관련 솔루션 선두기업인 더존비즈온 강촌캠퍼스 견학 ▷워크숍 ▷남이섬 방문 ▷단합대회 등으로 짰다.
워크숍에 참석한 회원들은 첫 번째 일정으로 더존의 IDC(Internet data center)를 둘러본 후 11월 출시를 앞둔 자동기장회계프로그램 시현을 지켜봤다.
특히 세무사들은 국세청 e세로나 금융기관에 있는 전자세금계산서, 현금영수증, 신용카드전표, 통장거래내역 등과 같은 회계자료를 전송받아 자동으로 분개 처리하고 회계프로그램에 반영하는 일련의 과정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자동입력, 자동분개 등 '자동기장시스템'을 직접 목격한 것이다.
때문에 세무사들은 예정된 일정이었던 남이섬 방문을 취소하고, 추가로 자동기장회계프로그램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또한 더존비즈아카데미 서승희 원장으로부터 세무회계사무소에 필요한 전산회계프로그램 검증요령도 터득했다.
참석자들은 "세무사사무소 운영에 도움이 되는 알찬 정보를 얻은 매우 유익한 워크숍이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