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자동차 번호판 영치, 개인금고 개봉 등 다양한 방법으로 체납 지방세 징수 성과를 거둔 경기도가 하반기에도 체납 지방세 환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17일 오후 2시 도청 제1회의실에서 31개 전 시·군 세정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징수대책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날 보고회는 상반기 체납액 정리 추진 결과를 분석하고 징수 공무원의 체납업무 전문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된다.
아울러 상반기에 우수한 징수 실적을 거둔 화성, 김포, 구리 등 9개 시·군의 체납액 징수사례, 특수시책 등에 대한 우수 사례도 공유한다.
도는 이날 보고회에서 고액·고질체납자는 재산실태 등을 끝까지 추적·조사하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의의 시민들은 체납액 분할납부, 신용카드 납부 등 납세편의 시책을 추진할 것을 각 시군에 전달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는 강력한 징수대책과 다양한 시책추진으로 체납액 정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성실납세자의 권익보호와 조세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