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세관(세관장 이홍기)은 27일 세관에서 ‘충북FTA실무지원단’과 공동주관한「제2회 충북지역 FTA성공사례․아이디어 경진대회」우수사례 선정작에 대한 시상식 및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한․미 FTA 발효 등 본격적인 FTA 무역시대를 맞아 수출기업의 FTA 성공사례 및 전략을 공유․확산해 향후 FTA를 활용한 시장 개척 및 거래조건 개선 등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또한 충북 지역 내에서 FTA 활용해 수출실적이 크게 개선된 중소기업의 성공사례와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FTA 활용 비즈니스모델에 대한 아이디어도 공모했다.
응모작에 대한 심사결과. 6개 성공사례와 1개 아이디어를 당선작으로 선정해, 상장과 부상을 수상자들에 수여했다.
이날 대상을 받은 진천에 소재한 (주)타파웨어브랜즈코리아는 고급 주방용기 전문 생산업체로 세관과 충북 FTA실무지원단의 컨설팅을 활용하고 자체 원산지관리 전담인력을 지정하는 등 전사적 FTA 수출전략을 구사했다.
이를 통해 아세안 국가로부터 수출주문이 쇄도한데 힘입어 전년대비 65% 증가한 2천3백만 달러를 예상하고, 전체 수출 실적 또한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3천7백만 달러 이상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우수상에는 시큐브(주) 김훈씨와 캄텍(주) 박민근씨가, 장려상에는 (주)에코프로 조규일씨와 (주)나노신소재 김호식씨 (주)에이텍정밀화학 강영례씨가 각각 수상했으며, 아이디어 부분에서는 충북대 창업동아리 메이커스 장상범, 고형석, 김성은씨가 영예를 안았다.
청주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충북FTA실무지원단과 FTA성공사례 경진대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수출기업의 FTA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FTA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글로벌 무역환경에서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