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세무서(서장 장경상)는 13일 원주세무대리인협의회(회장 정운용세무사)가 세무서를 방문해 모범공무원인 김세호, 박란희씨에게 “직원자녀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증서 수여 대상자인 박란희씨는 가족 모두가 북한을 탈출한 새터민으로, 금년 9월부터 원주세무서에 특별채용되어 새로운 삶을 살고 있으며, 이번 장학증서의 혜택을 받게 되었다.
이날 정운용 세무대리인협의회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직원의 자녀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회원들의 뜻을 모아 장학증서를 수여하게 되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자녀교육에 조그만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경상 서장은 “연말을 맞아 소속 공무원 자녀에게까지 세심한 배려를 해준 원주세무대리협의회에 감사드린다”고 밝히며 “이번 장학증서 전달로 해당 직원의 용기를 북돋아 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