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30일 부산지방국세청·부산경남본부세관에 대한 국정감사는 한마디로 ‘수박 겉 핥기’ 국감이었다는 지적.
이날 국감에는 국정감사 1반 소속 의원 11명이 참석했으며, 두 기관의 업무보고와 간부소개 시간을 제외하고 오전10시40~오후1시10분경까지 약2시간30분간 두 기관에 대한 질의를 모두 종료.
의원들은 이날 부산항 감시체계 현장 점검을 위해 감시정에 승선할 예정이었으며, 이를 위해 질의에 참여한 11명의 의원들은 오후1시까지 질의를 마치기 위해 서두르는 모습.
의원들의 질의 내용 또한 지방청 체납 정리 상황, 세수관리대책, 징계직원 관리대책, 감사원 지적사항 관리 등 예년과 비슷해 식상한 분위기.
특히 부산 세관에 대한 국정 질의는 상대적으로 부족했고, 이로 인해 지방국세청이나 세관에 대한 점검과 대안제시가 미흡했다는 평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