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쌀 막걸리와 보해 복분자가 다음달 열리는 2011 도시환경협약(UEA) 광주정상회의 공식 건배주로 확정됐다.
광주시에 따르면 다음달 11일 개막하는 UEA 광주정상회의 공식 건배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무등산 쌀 막걸리와 보해 복분자주를 선정했다고 16일 발표했다.
공식 건배주는 지역 연고기업 여부와 전통주, 메뉴와의 조화, 인지도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고 광주시는 밝혔다.
이번에 공식 건배주로 선정된 보해 복분자주는 다음달 11일 오후 6시30분부터 홀리데이 인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 참가자들을 위한 환영만찬에서 만찬주로 사용된다.
또 무등산 쌀 막걸리는 다음날인 12일 오후 7시 무각사에서 열리는 정상회의 공식 만찬에서 만찬주로 사용된다. 무각사 만찬은 전체 메뉴가 채식위주로 구성돼 막걸리를 건배주로 채택했다.
이들 건배주 협찬업체는 공식행사에 초청되며 휘장과 광고에 협찬내용을 사용할 수 있다.
공식 건배주로 선정된 무등산 쌀 막걸리는 지하 230m 암반수로 제조, 최근 일본 등에 수출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보해 복분자주는 APEC 정상회의, 노벨평화상 수상자 광주정상회의 등 여러 행사에서 건배주로 사용된 바 있다.
UEA 광주정상회의는 광주시, UNEP, 미국 샌프란시스코시 3자가 공동주최해 다음달 11일부터 4일 동안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Green City, Better City'를 주제로 본회의와 부대행사 등으로 나눠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