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상반기 수출. 수입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무역수지는 30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세관(세관장 방인성)에 따르면 충북지역 상반기 수출은 63억 3천 8백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35.0%가 증가하고, 수입은 44억 2천 5백만 달러로 전년대비 49.2% 증가해, 무역수지는 19억 1천 2백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주요품목인 반도체가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 시장 급성장에 다른 IT경기 호황으로 수요가 큰 폭으로 확대되며 수출증가를 견인했고, 축전지 및 전지도 큰 폭으로 수출이 증가해 전체적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35%가 증가했다.
수출 성질별로는 중화학공업품이 35.6%, 경공업품 20.3%, 식료 및 직접소비재 50.4%, 원료 및 연료가 25.6%로 모두 증가했다.
충북지역 상반기 수출상승률은 34.7%로 16개 시.도 중 4위를, 수입은상승률은 49.2%로 1위를 기록했다.
수입은 4세대 이동통신장비 네트워크 망 및 기지국 설비 투자로 정보통신기기가 733.6%로 수입이 급증했고, 기계류 46.3%, 반도체 24.0%의 장비 수입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성질별에서는 원자재와 자본재 및 소비재가 각각 13%, 121% 56%로 모두 증가했다.
충북지역의 반기별 실적기준 수출. 수입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나, 49.2%의 높은 수입증가율로 인해 무역수지는 작년 하반기보다 5억 7천 3백만 달러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무역수지는 동남아, 홍콩, 중국, 대만, 미국에는 흑자를 낸 반면, EU와 일본에서는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