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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러분과 함께하는 한마음으로 소통과 화합에 힘쓰겠습니다. 동청주세무서는 저와 여러분의 일터이자 삶터입니다. 우리 동청주세무서를 일할 맛나고 보람이 넘치는 생활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박종희 동청주세무서장이 취임사를 통해 밝힌 리더로서의 약속이다.
박종희 서장은 소통을 통한 조직 가치를 공유함으로써 직원상호간 이해를 증진시키고 화합과 결속을 제고해 일할 맛 나는 직장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박 서장은 월별생일자와 계별 점심식사, 직장동호회 참여 등 허심탄회한 비공식 대화 채널을 통해 가능한 많은 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서장이 직접 모든 동호회에 참여해 직원들과 함께 활동하는 등 동호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직원들의 소속감과 유대감을 강화하는 소통 문화 형성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또한, 박 서장은 리더와 구성원간의 소통뿐만 아니라 구성원 직원 상호간에도 소통 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월 직원정기 전보인사 후 많은 직원들의 전입과 5, 6층으로 분리된 임차청사 사용으로 직원들이 서로 낯설어 하는 점을 고려해 소통의 기초를 닦는'테마사진콘테스트'를 개최했다.
'테마사진콘테스트'는 부서별로 ‘우리들’이라는 주제의 단체사진을 찍은 후 커뮤니티 ‘동청주 업무혁신사랑방’(온라인 공간)과 휴게실내 사진게시판에 전시해 평가스티커와 댓글을 통해 인기사진을 선정하는 소통놀이다.
이 소통놀이는 부서별로 제출한 테마사진 밑에 여러 직원들이 단 재치 있는 댓글을 통해 다른 부서 직원의 얼굴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또한, 폭발적인 직원들의 관심에 힘입어 여섯 개 부서 사진에 170개의 댓글이 달릴 정도로 직원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
한 직원은'테마사진컨테스트'에 올라온 사진을 보고 “가족 같은 분위기가 느껴지네요.”라는 댓글을 달았으며, 이 댓글에 대한 사내 커플은 “저는 여기가 집이예요. 남편도 있고.....”라고 답해 진정한 가족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리고, 동청주세무서는 구내식당이 없는 임차청사로 점심식사 시간에 모든 직원이 주변 식당으로 흩어져 식사를 해 부서가 다른 직원들끼리 만남의 어려움이 제기되어 왔다.
박 서장은 이러한 소통 부재를 해결하고자'모둠별 점심식사'를 운영했다.
'모둠별 점심식사'는 다른 부서 직원들끼리 7∼8명 내외로 모둠을 구성해 매주 목요일 점심식사를 하는 것이다.
운영 전에는 부서가 다르면 대화 소재가 없어 밋밋한 시간이 되고 자유로운 점심시간을 간섭한다는 걱정을 했으나,'모둠별 점심식사'는 직원간의 소통의 기폭제가 되었으며, 이로 인해 직원들 스스로 다른 부서 직원과의 만남의 자리가 확대되는 계기가 됐다.
소득세과 한 직원은 “새로운 만남과 특별한 음식이 있는 목요일이 기다려진다. 계속 운영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식사비는 특정인이 아닌 모든 직원들이 갹출해 부담함으로써 각자내기(Dutch Pay)문화를 정착했으며, 나아가 청렴한 공직문화 분위기를 조성했다.
박 서장은 이러한 소통을 극대화하고자, '동청주서장배 족구대회'를 개최해 소통과 화합의 분위기를 최상으로 끌어 올렸다.
종합소득세 신고와 근로장려금 신청업무 등으로 지친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부서 간 운동경기를 통해 직장 단합을 도모했다.
족구경기에 앞서 직원들은 자기 부서의 명예를 위해 퇴근 후 연습과 응원을 통해 단합된 모습을 보였고 열정을 다지는 소통의 마당이 됐다.
족구대회는 더 나아가 소속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경기 후 다른 부서와의 회식을 통해 축제 같은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박 서장은 직원과의 하나 된 마음을 바탕으로 유연한 소통문화를 조성하고 가족과 같은 삶터를 조성하기 위해 오늘도 전력질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