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2010년 수출이 IT경기 호전에 힘입어 100억 달러를 돌파하며, 무역수지는 24개월 지속적인 흑자를 유지하며, 사상최초 연간 40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청주세관(세관장 유영한)에 따르면 “충북지역 2010년간 수출은 103억달러로 전년대비 27.8% 증가했고, 수입은 61억달러로 23.2% 증가해 무역수지는 사상최초로 연간 42억달러의 흑자를 달성했다.
수출은 주요품목인 반도체가 58%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축전지. 인쇄회로 등 전기전자제품과 정밀기기 및 기계류의 수출액이 전년대비 22억5천달러 증가하여 수출을 견인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대만, 홍콩, 미국, 일본, EU가 전체 수출의 76%를 차지했으며, 미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가 수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화공품인 수지가 48%, 동 30.5%로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전기기기 수입이 크게 증가했으나, 기계류의 수입은 13.1%가 감소했다.
국가별 무역수지는 동남아(29억8천9백만달러), 중국(14억6천5백만달러), 홍콩(12억1천6백만달러), 대만(11억5천만달러), 미국(1억8천1백만달러)에는 흑자를 낸 반면, 일본(7억달러), EU(3억달러)에서는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