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본부세관(세관장 이재흥)은 대구의 대표적 특화품목인 섬유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위기 해결 방법을 모색코자 제1회 섬유산업 ‘대구 Cus-TOMs 포럼’을 개최했다.
3일 대구본부세관 강당에서 개최된 이날 포럼은 대구‧경북 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을 비롯해 지역 섬유 수출‧입 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세관이 기업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파악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업무를 적극 발굴하는 등 맞춤형 지역 기업 지원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9.11테러 이후 세계무역안전에 관한 글로벌 규정으로 강화되고 있는 AEO제도에 대한 설명과 FTA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함께 이뤄졌다.
이번 포럼은 지금까지 대구세관과 안경산업 대표가 주축이 돼 구성한 ‘안경산업 발전협의회’를 통해 지역경제성장 모멘텀을 발굴한 경험을 토대로 지역의 특화산업인 섬유·금속산업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한 것으로, 대구세관은 이번에 개최된 섬유산업을 시작으로 분기마다 안경, 금속 순으로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세관은 최근 원-달러 환율상승 등 국제 무역 환경 악화에 따른 기업의 원활한 경영지원을 위해 잠자는 환급금 찾아주기 활동 등 ‘Care Plan’ 시행과 함께 FTA 활용 성공사례 보급 등의 지원책을 마련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가는데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