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본부세관(세관장 이재흥)과 대구상공회의소(회장 이인중)가 공동으로 'FTA 원산지 증명 및 통관지원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26일 오전 10시 대구상공회의소 4층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이날 설명회는 지역 업체 무역업무 담당 임직원과 관세사를 대상으로 FTA 원산지 증명과 각 종 통관지원제도 등에 대한 업계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는 올 1월 한-인도 CEPA의 본격 발효와 FTA 발효국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각 기업들이 FTA 활용을 위한 FTA 원산지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FTA 원산지증명서 작성요령과 신청방법 그리고 FTA 원산지인증수출제도, AEO(종합인증우수업체)제도에 대한 설명, 맞춤형 FTA 컨설팅 안내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달 28일 대구세관과 대구상의 양 기관이 지역 기업의 통상업무를 공동으로 지원키 위해 MOU를 체결한 데 따른 것으로 상의와 세관은 MOU 체결을 계기로 지역 기업들에게 국제 통상 업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업무를 적극 발굴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가는데 기여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
한편 양 기관은 FTA 확산에 따라 관세청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협정별, 품목별 원산지기준과 관세율을 대구상의 홈페이지에서 검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통상관련 업계 동향 및 애로를 수시로 파악하여 개선해 나가고 우선적으로 최근 정부에서 추진을 검토하고 있는 한-중 FTA에 대한 지역 업계 의견조사를 실시키로 함과 동시에 월 1회 실무회의를 개최해 기업지원을 위한 업무를 발굴하고 공동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