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선 관세청장이 대구본부세관(세관장 이재흥)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출·입 업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해줄 것을 지시했다.
윤 청장은 17일 취임 후 처음으로 대구세관을 방문해 이 같이 지시하고 대구세관 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구·경북지역의 철강제품, 수송장비 등의 수출 강세로 인해 올 1분기에 23억 7천 달러 상당의 무역흑자를 기록하는 등 지역 경기 회복에 일조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한-EU FTA 체결을 앞두고 있지만 이미 발효된 FTA의 활용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은 상황을 지적하고, 지역 업체들이 FTA 특혜 세율을 보다 많이 적용받을 수 있도록 대구세관이 적극 나서 FTA 설명회 개최 등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윤 청장은 이에 앞서 경북대학교에서 무역·경제·경영·행정학과 등 관세행정과 관련된 대학생을 대상으로 관세청의 역할과 기능 그리고 최근 국제사회의 이슈가 되고 있는 FTA와 AEO제도에 대해 설명하는 등 관세청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비전을 제시해 우수한 인재들이 관세공무원으로 진로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