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 국가직 9급 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에 3천188명이 합격했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에 합격한 3천188명의 명단을 25일 오후 6시발표한다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최종 2천374명을 선발하는 9급 공채시험은 14만879명이 지원해 평균 59.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행정직군 2천878명, 기술직군은 310명이 합격했다.

면접을 통해 그러나 전체 25% 가량이 탈락한다.

합격선은 최고 89점(교육행정-일반 등 4개 모집단위)에서 최저 48점(교정-저소득층)으로 응시자 전체평균(58.2점)은 전년보다 0.8점 상승했다.

올해부터 응시연령 상한이 폐지됨에 따라 33세 이상의 합격자는 394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12.4%를 차지했고, 최고령 합격자는 세무직에 응시한 52세 남성으로 밝혀졌다.

저소득층 우대제도 도입에 따라 올해 최초로 실시된 저소득층 구분모집의 경우 최종 24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서는 총 609명(25대 1)이 지원해 38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로 인한 추가 합격자는 총 21명(여 13명, 남 8명)이며, 여성 합격자는 1385명으로 전체 43.4%로 지난해 44.5%에 비해 1.1% 감소했다.

합격자 명단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자메시지 서비스(SMS)를 신청한 합격자에게는 휴대폰 문자로도 통보된다.

최종시험인 면접시험은 오는 9월5일부터 올림픽공원 컨벤션센터 및 전국 8개 시․도에서 5일간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