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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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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골프장 그린피 허위·과장 광고 등 6개사 '철퇴'

'골프 그린피를 지원한다'는 등 허위·과장 광고를 해 소비자를 유인한 업체들이 철퇴를 맞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허위·과장광고를 한 골프장 이용권 판매업체 6개를 적발, 이중 2개 법인과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주)토비스리조트, (주)토비스지앤지, (주)스위스레저코리아, (주)스타골프클럽, (주)아이에프지앤드씨 등 5개 업체는 그린피를 지속적으로 지급하는 것이 사실상 곤란함에도 불구하고 지급할 수 있는 것처럼 광고했다.

 

더욱이 이들 업체들은 자본잠식 지속 등 재무상태가 부실하고, 그린피 지원을 위한 보장장치가 없었다는 것이 공정위의 설명이다.

 

실제로 이들 업체들은 지난해 하반기나 올 상반기부터 회원들에게 그린피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주)토비스지앤지, (주)토비스트랜스퍼 등 2개 업체는 보증금 반환시기를 사실과 다르게 광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2개 업체는 회원들에게 가입 후 3년이 경과하면 보증금 전액을 반환해 주는 것처럼 광고했으나, 실제로는 가입 10년 후에 반환하거나 회원자격을 연장하는 조건으로 재계약을 체결했다.

 

공정위는 이에 (주)토비스리조트, (주)토비스지앤지 등 2개 업체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고발, 나머지 4개업체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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