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세관장 우종안)은 지난 4월 30일 관내 소재하는 유아교육시설 원생 및 인솔자 120여명을 초청해 서울세관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을 맞아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정부와 세관의 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의 장을 마련하고, 딱딱한 관공서의 이미지를 탈피해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서기 위해 계획된 것으로 이번에 초청된 어린이 보육 및 교육기관은 강남구 개포동에 소재한 사회복지법인 능인선원에서 운영하는 유아센터 40명과 용산구 보광동에 소재한 보광어린이집 82명이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세관청사 광장에서 이동식 차량용 X-ray 검색 과정을 살펴보고, 여행객으로 가장한 세관직원의 몸을 휴대품 금속탐지기로 직접 검색해 보는 등 흥미로운 시간을 가졌다.
무엇보다고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 한 것은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초빙한 인천공항세관 마약탐지견.
어린이들은 순한 외모의 탐지견의 마약 탐지 시범을 관람하고 탐지견과 함께 앞다투어 기념촬영을 하는 등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서울본부세관의 오픈하우스 체험을 마친 어린이들은 이후 구내 직원식당에서 세관 직원들이 직접 배식한 정성어린 점심식사를 하고, 가장 인상 깊었던 세관 체험 장면을 그림으로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낯설수 밖에 없는 세관에 대해 시각적으로 재미있게 구성한 이번 오픈하우스 행사는 참석한 어린이들에게 세관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또렷히 각인시키고 또한 지역 세관에 대한 깊은 유대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