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서(서장 김만호)가 작년 9월부터 구로구청에 지역 민원실을 운영하며 지역 납세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로서에 따르면 현재 구로구 관내에는 개인 및 법인사업자가 6만5천여명, 종합소득세 납세인원이 3만8천5백여명에 이르는 반면, 관할 세무서가 교통상습정체구역인 신도림역과 영등포역 중간에 위치, 납세자들이 국세관련 민원처리를 위해 방문할 때마다 불편한 교통 문제로 그간 어려움을 겪어 왔던 것.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으로 작년부터 구로 구청 별관에 마련한 지역민원실은 간단한 민원상담부터 사업자등록 신규-정정 신청과 교부 ▲납세사실증명 등 각종 민원증명 발급 ▲고충-불복청구 등 납세자 보호 관련업무 ▲각종 신고서 접수 및 세원분야 상담업무 등 작은 구로서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하고 있다.
구청의 구로서 민원실을 자주 이용한다는 한 지역주민은 “사업을 하는터라 매번 볼일이 있을 때마다 세무서를 방문하기가 까다로웠는데 작년부터 구청에 민원실이 생겨 정말 편리해졌다”고 반색했다.
또 다른 주민은 “다른 지역에도 구청에 세무서 민원실이 있는 줄 알고 타지역의 이웃에게 이야기하다가 그때서야 이 민원실이 구로세무서만의 배려인줄 알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와 관련해 김만호 구로서장은 “앞으로도 관할지역과 떨어진 서의 위치를 고려, 지역주민과 더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개선으로 납세자에게 다가가겠다”며 지역주민들을 위한 섬김세정의 포부를 밝혔다.
현재 지역민원실은 구로서의 납보실 직원들이 순환근무하며 세무분야에서 지역주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