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명예퇴임식에서 윤 세관장은 그간의 업적을 높게 평가받아 부이사관으로 특별승진하고, 정부 홍조근정훈장 추천 및 관세청 공로패 등을 전수받았다.
윤 세관장은 포항세관장 근무시에는 포항항 개항이후 100년 가까이 우리나라 철강산업과 함께 성장해온 포항세관의 역사를 정리하여 훌륭한 사료를 남겼으며, 마약조사과장으로 근무했던 2년간은 국내 마약 적발량의 60% 이상을 적발하는 등 마약류 위협으로부터 국민건강을 지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청주세관장으로 근무한 6개월의 짧은 기간에도 청사 리모델링을 통해 내외부고객 근무환경 개선에 노력하여, 08년 관세청 자체 국민만족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데 크게 일조했다.
윤남헌 세관장은 충북 진천출생으로 청주고등학교를 졸업, 1970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74년 서울세관 수출과에 관세청 첫 발령을 받고, 97년에 사무관으로 승진하여 전주출장소장과 본청 종합심사과, 포항세관장, 본청 마약조사과장을 역임하였고, 청주세관장을 끝으로 39여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명예퇴임식을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