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병익 부산지방국세청장이 종합소득세신고기간을 맞아 세무직원들의 국민신뢰 제고 의지를 독려하기 위해 일선세무서 순시에 나섰다.

허 부산청장은 26일 수영세무서(서장ㆍ강수구)와 부산진세무서(서장ㆍ차수창)를 차례로 순시, 신고업무 진행사항을 직접 살펴보고 납세자가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파악하는데 주력했다.
수영ㆍ부산진서는 부산시내 다른 세무서에 비해 소득세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편으로, 허 부산청장은 소득세 신고현장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곳에 온 것이다.
차수창 부산진세무서장은 허 부산청장의 순시에서 “이달 소득세 신고 및 상반기 체납정리 등 현안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보고했다.
또한 “신고현장에는 작성용 컴퓨터 20대와 접수 및 자료조회 컴퓨터 3대를 설치하고, 신고도우미도 지방청에서 파견된 6명 외 관내 동의대학교 회계학과 학생 6명을 추가로 배치해 평균처리시간을 2~3분으로 단축시켜 납세자가 불만 없이 순조롭게 처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 서장은 “부산청 정계조 개인납세 2과장의 아이디어로 전화폭주 시 전화응대 액션플랜 마련으로 납세자 불만 해결에 상당히 도움이 됐으며, 또한 ‘2007년 종합소득세 신고안내 길잡이’라는 소책자를 신고 안내도우미의 교육 자료로 활용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허병익 부산청장은 “성실신고 사업자와 소규모 영세사업자 등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세정지원과 친절한 지도ㆍ상담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한 전자신고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관서 내방납세자에게는 신고불편사항을 꼼꼼히 묻는 등 납세자불편 및 애로사항 등에 관심을 기울였다.
부산=김원수·임순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