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우리누리 어린이집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여성근로자의 출산과 양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세청에서 야심차게 추진해온 ‘여성 직장보육시설 1호’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개원 1주년 기념행사에서 유지연 우리누리 어린이집 원장은 이 날 인사말을 통해 “국세청이 심혈을 기울여 마련한 첫 직장보육시설이 그 동안 운영에 어려운 점도 적지 않았다”면서도 “직원들로부터 아이를 안심하고 맡겨놓고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어 참으로 고맙다는 감사의 말을 들을 때 무한한 뿌듯함을 느꼈다”고 술회했다.
그러나 유 원장은 “우리누리 어린이집이 강남 한 복판에 위치해 지리적 여건상 자연체험 학습 등이 부족한 점이 가장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며 이 부분에 대한 해소방안을 연구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세무서 박창재 업무지원팀장은 “우리누리 어린이집은 지난 2006년 9월27일 강남통합청사 2층에 자리를 잡고 원아 9명으로 운영을 시작한 이후 올 3월에는 16명의 원아들이 추가로 입학하는 등 현재 모두 25명의 직원 원아들을 돌봐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행사에 신동렬 삼성, 강정무 서초, 금성연 역삼서장 등이 참석 개원 1주년을 축하 격려해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