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이 일 버리기 운동을 적극 전개한 결과 사업자등록 현지확인 업무로 인한 불필요한 업무 소요시간이 대폭 축소되는 등 일선업무가 크게 활성화 되고 있다.
서울청에 따르면 일선 업무량 축소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지속 실시해 온 ‘일 버리기 운동’은 국세청이 하는 일 가운데 불필요한 일은 하나도 없다는 전제하에 업무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업무를 버림으로써 국세청의 핵심업무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실시하는 혁신운동의 일환이다.
서울청이 버린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은 업무의 주요내용은 ▶사업자등록 현지확인 축소 ▶신고안내(부가세 확정신고)창구 폐지 ▶각종 수동대장 축소 ▶일일출근상황보고 폐지 ▶신고안내문 발송시 신고서식 제외 ▶상속 증여세 부채사후관리대장 축소 ▶신규사업자 교육홍보물 대체, 민원실 발급 등으로 이를 대폭 버림으로써 일선의 업무가 한결 수월해 졌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일선 세무서의 한 관계자는 “일이 너무도 많은데 또 일거리를 만드는 것 아니냐”며 냉소적인 입장을 취했으나, “실제로 업무비중도가 낮은 업무를 줄이고 나니 업무량과 업무시간이 대폭적으로 줄어들자 일선 직원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고 일 버리기 운동의 효과를 이같이 설명했다.
실제로 일선 세무서 세원관리과의 경우 ▶사업자등록증 현지확인대상의 확대를 비롯 ▶고소득자영업자 개별관리 업무 ▶현금영수증카드 보급업무 ▶EITC 관련 일용근로자 카드가입안내 등 예전에 볼 수 없었던 굵직굵직한 업무가 추가됐다.
이로 인해 세원관리과는 고유업무가 뒷전으로 밀리는 등 할 일은 많고 시간은 없게 되는 기현상이 벌어져 왔었다.
한편 서울청의 업무비중도가 낮은 일 버리기 운동으로 일선의 업무량이 획기적으로 축소되는 등 일선업무가 크게 활성화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