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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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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대외지급능력 안정수준 유지


전체 외환보유액에서 단기 대외채권이 차지하는 비율 및 유동외채가 차지하는 비율이 각각 42.1%, 52.0%를 차지해 단기 대외지급능력은 안정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국제기준 상 각각 60%, 100% 미만이면 안정수준으로 본다.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2,270억 2,000만달러이며, 올해 2/4분기말 현재 단기외채는 946억달러로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비율은 42.1%를 기록했다.

또 단기외채와 1년 이내에 만기도래하는 장기외채를 합한 유동외채가 전체 외환보유액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52.0%를 나타내 안정수준인 100% 미만을 유지했다.

이와 함께 한국의 명목GDP 대비 외채비율이나 수출액 대비 외채비율도 각각 25.8%, 71.6%를 차지해 OECD 29개국 평균 117%와 592%에 비해 크게 낮았다.

재정경제부는 22일 “대외유동성 및 건전성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국제적인 환율 및 금리 변화 등의 가변적 상황을 고려해 모니터링 및 건전성 지도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외채무 2293억달러…대외채권도 3362억달러로 사상최고

올해 2/4분기말 현재 총 대외채무는 분기중 261억달러 증가한 2,293억달러를 기록했다.

장기외채가 1,347억달러로써 비거주자의 국채투자, 은행 및 기업의 외화증권발행, 기업의 선박 수출선수금 증가 등으로 분기중 60억달러가 증가했으며, 단기외채 946억달러로써 은행부문을 중심으로 분기중 201억달러가 증가했다.

특히 은행부문은 수출기업 등의 환위험 헤지목적의 선물환매도에 따른 포지션 조정, 외화대출 등의 재원마련을 위한 차입으로 인해 외화차입금이 182억달러가 증가해 전채 단기외채 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대외채권은 분기중 141억달러가 증가한 3,362억달러로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순대외채권은 1,069억달러를 나타냈다.

순대외채권은 2000년 188억달러를 기록한 이래 꾸준히 증가해 2004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돌파해 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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