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심으로 국민이 공감하는 따뜻한 세정 펼질 것
-한명로 도봉서장, 보리회 7대 회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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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불자회(보리회)는 지난 1996년 7월 11일 창립 이후 전국 유명사찰을 순회하며 79회의 정기법회를 통해 불심을 가꾸어온 공무원불자모임으로 현재 20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에 있다.
지난 14일에는 종로 조계사 극락전에서 한국세무사회 불자회원 등 15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 80회 정기법회 겸 한명로 도봉서장의 7대회장 취임식과 6대회장을 지낸 김철민 前 남대문서장의 이임식이 개최됐다.
이날 법회에서는 보리회 6대 집행부의 경과보고 및 감사패 전달과 더불어 조계사 주지 원담큰 스님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한명로 도봉세무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부처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함으로서 국민이 공감하는 따뜻한 세정을 실현, 국세행정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며 “부처님을 따르고 평등을 지향하는 가르침과 평화를 실천하는 불교단체가 많을수록 우리사회는 더욱 건강한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리회의 창립이념에 따라 몸과 마음이 건강한 공무원, 불심깊은 공무원의 모습을 통해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모임으로 거듭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취임법회에는 이석희 前 국세청차장, 김정부 한국조세문제연구소 대표 (1대회장, 前 국회의원), 조원제 세무사(3대회장), 이준성 중부청 조사3국장(5대회장), 김철민 前 남대문서장(6대회장)등 전임회장단이 참석 자리를 빛냈으며 前 조계종 포교원장 스님이신 도영스님께서 ‘불교입문’이라는 책 200권을 회원에게 기증하는 행사가 이어졌다.
한명로 회장 취임으로 7대 집행부 구성을 마무리한 보리회는 향후 국세청 6개 지방청 단위로 불자회를 조직, 불자 및 회원상호간 교류를 통해 결속력을 높이는 한편 한국불교스포츠문화원을 만들어 불교와 스포츠의 색다른 만남을 통해 불교포교 새바람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아울러 공무원 불자연합회에 가입 공무원불교단체로서 전국 조직망 구축, 국세공무원의 위상제고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권종일 기자 page@tax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