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5.19. (일)

내국세

미 국세청장 회담때 웬 책상다리, 문화 차이? 결례?  


'아니 저런 버르장머리가 없네'

전군표 국세청장과 마크 에버슨 미국 국세청장과의 회담장면을 담은  사진이 발표되자 사진에 나타난 미국 국세청장의 자세에 대해 일부에서 강한 비판이 쏟아졌다.

사진에 나타난 에버슨 국세청장은 베이지색 바지에 검정색 상의 차림이었는데, 공식 국제행사에 콤비차림을 하고 나타난 것은 은연중에 한국을 없신여기고 있는 것 아니냐는 것.

특히 양국 국세청장이 통역까지 배석시키고 공식회담을 하는 자리에서 다리를 꼬다 못해 책상다리를 하고 있는 모습은 황당하기까지 하다고 강하게 비판.

한 국세청 직원은 "미국이 아무리 개방적인 국가이고 행동에 제약을 받지 않는 생활문화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남의나라에 와서 그것도 정부대표간 공식 회담에서 책상다리를 하고 있는 모습은 그사람의 인격을 의심스럽게 할 수도 있다"고 꼬집었다.

한 세무대리인은 "저런 모습만 봐도 미국이 한국을 얼마나 얕보고 있나를 느끼게 한다"면서 "마치 미국사람들에게 하대를 받는 기분"이라고 흥분.

반대로 전군표 국세청장은 단정한 정장차림에 냉철하면서도 중후한 모습을 보여 미국 국세청장의 산만한 모습과는 좋은 대조.

일부에서는 "저게 바로 한국을 바라보는 미국 관료들, 아니 미국인들의 시각"이라고 까지 성토.

<기동취재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