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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9. (일)

세무 · 회계 · 관세사

올해 안 세무사 합격인원 500명으로 축소 할 터


임향순 회장, 세무사제도 창설 45주년 기념식서 밝혀

회계참여제, 사법보좌인제 등도 적극 추진방침 시사


“공인회계사회와 연대해 올해 안에 현재 700명인 세무사시험 합격인원을 500명으로 반드시 축소하겠다”

林香淳 한국세무사회장은 지난 11일(월) 세무사 제도 창설 45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강조하고,“지난 2004년 제외된 5억 미만 법인의 세무조정대상 복원 등을 반드시 이뤄내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林 회장은“업무영역 확대를 위해 세무사가 주식회사의 이사와 공동으로 재무제표 및 부속명세서를 작성하고 회계참여보고서를 작성하는'회계참여제'의 법제화를 추진해 나가겠다”면서“아울러 기업회계기준과 별도로 중소기업을 위한 회계기준을 제정, 세무회계 및 조세법에 정통한 세무사가 조세소송에 참여하는'사법보좌인제'를 도입하는 등 업무영역 확대를 위한 노력도 중장기적으로 계속해 나갈 방침임”을 거듭 시사했다.

이계안 열린우리당 의원은 이날 축사를 통해“현대에서 30년 근무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도“세무사회가 지난해 간편납세제로 고생을 했다면, 올해 는 영역확대와 특히 한미 FTA에 대한 도전이 만만치 않아 여러분이 지혜를 모아주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종구 한나라당 의원도“작년 간편납세제와 관련 재경위에서 재경부와 이익단체를 설득했었다”고 회고하고“앞으로 사법보좌인제 도입을 위해 국회에서 적극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나오연 전 국회재경위원장(전 세무사회장)은“세무사제도는 국가적으론 국가재정조달에 크게 기여하고, 납세자에겐 편익과 권익에 기여하고 있다”면서“단순 영리목적 사업이 아닌, 국가 공익적 제도여서 이를 관장하는 세무사회는 매우 중요한 조직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날 기념식에서는 세무사 업무영역 침해 방지에 지대한 공이 큰 동청주세무사협의회가 영예의 공로패를 수상한데 이어 본, 지방회 기여(제도 및 업계발전 등)한 공로자 99명(대표 수상. 김영환 본회 윤리위 상임위원)에 대한 공로상 시상식도 아울러 거행됐다.

한편 이 날 기념식에는 임향순 회장을 비롯한 본회 전 임원진과 6개 지방회장 고문(나오연 전 국회 재경위원장, 방효선 전 세무사회장, 신상식 전 국회의원, 구종태 전 국회의원, 정구정 직전 세무사회장, 김정부 전 의원 등) 전원이 참석했으며, 국회에선 이계안 열린우리당 의원, 이종구 한나라당 의원이 각각 참석 자리를 빛내주었다.<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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