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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세

[국세청] 국세청 조세박물관 유물구입

 

 

 

▣ 국세청은 11월 3일 조세와 관련된 고문서·전적류 등 제2차 유물구입계획을 공고함

 

 

 

   공고기간 동안 소장자들의 매도신청을 받아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자료감정평가위원회에서 구입대상 유물 선정, 진위여부 판정 및 가격평가 등 심의과정을 거치게 됨

 

 

   구입대상으로 결정된 유물은 예산 허용 범위내에서 매매계약을 체결하여 구입할 예정임

 

 

 

   추진일정

 

추진 사항  

 

추진 일정

 

구입방법 및 절차 공고

 

- 관보 및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고

 

2003. 11.  3.

 

매도신청서 접수 마감

 

2003. 11. 13.

 

평가대상 유물의 선정 및 가격평가

 

2003. 11. 22.

 

계약체결

 

2003. 11. 29.

 

▣ 참고로 지난 1차 유물구입 과정에서는 101점의 매도신청을 받아 조세와 관련이 적은 11점을 제외한 90점을 구입함.

 

 

 

   1차 구입 유물 중에는 선혜청 응봉(宣惠廳應捧), 경국대전(經國大典), 대전통편(大典通編), 반계수록(磻溪隧錄) 등 조세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보존가치가 높은 유물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음

 

 

 ▣ 1, 2차에 걸쳐 구입한 유물들 중 전시효과가 높은 유물들은  기존 유물과 교체하여 전시할 예정임.

 

 

 

   `02. 10. 5. 개관시에는 유물구입 예산이 없어 대부분 복제본이 전시되어 왔으나 금번 2차례의 유물 구입을 통하여 진본의 전시가 가능함으로써 박물관으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될 것임

 

  

 

〈주요 구입유물 설명〉

 

 

 

선혜청 응봉(宣惠廳 應捧)

 

      선혜청은 대동법(大同法)의 실시에 따라 상평창(常平倉)이라 하던 것을 1608년(선조4년)에 선혜청으로 개칭, 조선시대 대동미(大同米), 대동포(大同布) 등의 출납을 관장한 관청이며,

 

 

 

     선혜청 응봉은 경기, 호남, 영남, 호서, 강원 등 전국의 대동미, 대동포 등의 수납상황이 적혀 있는 책으로 요즘의 지역별 세수현황표와 흡사하며 조선시대의 재정상황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임

 

 

 

반계수록(磻溪隧錄)

 

      조선후기 학자 유형원(柳馨遠)의 국가 운영과 개혁에 대한 견해를 담은 책으로 목판본이며 26권 13책으로 구성되어 있음

 

 

 

    제목은 반계(유형원의 호)가 그때그때 자유롭게 기록하였다는 뜻이며 전제(田制)편에는 모든 조세를 통일하여 토지수확량의 1/20을 징수하고 수입을 기준으로 지출하는 원칙인 『양입위출』로 운영하자는 세제개편안인 균전제의 내용이 담겨있으며, 교선(敎善)편 이하에는 과거제의 폐지와 천거제의 실시, 신분·직업의 세습제 탈피와 기회균등의 구현, 관제와 학제의 전면 개편을 주장하여 뒷날 이익, 홍대용, 정약용 등에게 이어져 실학(實學)이라는 새로운 학문으로 발전하였으나, 정책으로는 채택되지 못하고 다만 학문적 가치가 인정되어 1770년(영조46년) 영조의 명으로 반계수록 26권이 간행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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