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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7. (금)

관세

[인천공항세관] 기상천외한 금 밀수사건

 

- 금을 액체(샴푸)로 , 식료품 원료(카레 덩어리)로 만들어 밀수-

 

인천공항세관(세관장 최대욱)은 8. 26 (화) 홍콩에서 아시아나항공 OZ 304편으로 입국하면서 금을 액체(샴푸)로 만들고, 식료품 원료(카레덩어리)로 만들어 금 약 3Kg 상당을 밀반입하려던 홍콩인 SIT ○○(여, 49세)를 관세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국내 공범여부를 추적하는 한편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금 밀수수법은 관세청 개청이래 최초의 금 밀수 수법으로서 외견상으로는 전혀 금으로 볼 수 없는 샴푸와 식료품 덩어리로위장한 것으로 제조방법은 금을 왕수(염산과 질산의 혼합물)에 녹여 샴프병 속에 액체로 위장하였으며 금을 미세한 파우더 상태로 만들어 식료품 원료인 향과 이물질을 섞어 식료품 원료로 만든 것이다.   

 

 

 

○ 그러나 X-Ray 투시결과 액체가 들어있는 화장품병이 투명하게 보이지 않고 검게 보이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휴대용 금속 탐지봉으로 검색한 결과 액체와 카레덩어리에서 금속반응이 나타나 고열처리를 통한 정밀 분석결과 금으로 확인되어 적발한것이라고 밝혔다.

 

 

 

○ 한편, 인천공항세관은 우범지역으로 입국하는 여행자에 대하여 과학적인 방법으로 사전 신원검색(APIS)을 실시하고 짐에 대하여 X-ray 검색 등을 강화하자 고전적인 방법으로는 밀수가 어려운 것으로 판단하여 새로운 신종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 우범지역으로부터 입국하는 비행편에 대하여는 과학적인 검색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 또한 최근 국내 금 가격으로 볼 때 외국으로부터 금 밀수가 어려울 것으로 보여지나 이번과 같이 액체상태로 반입된 것으로 보아  다른 용도로 반입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성분 및 용도에 대하여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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