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국세청장은 2003.6.23(월) Nguyen Van Ninh(누엔 반 닌) 베트남 국세청장과 국세청 회의실에서 제1회 한·베트남 국세청장 회의를 가졌음

한·베트남 양국은 과세당국간의 협력 증진을 위해 2002.11.14 『한·베트남 국세청장 교환방문』협정을 체결하고 올해 제1회 한·베트남 국세청장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하게 된 것임

금번회의에서 양국은 최근의 세무행정동향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면서, 특히 베트남측이 1999년부터 도입하여 시행중인 부가가치세제와 관련하여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인 한국 국세청의 부가가치세 세무행정 내용에 대하여 집중적인 논의가 있었음

한국측은 「부가가치세 영세율 운영제도, 세금계산서 불부합 확인방법, 매입세액 공제제도 등」부가가치세관련 세무행정 전반에 대하여 그간 성공적으로 추진한 제도의 내용과 경험을 소상하게 설명하였음

아울러 불성실 영세·자영사업자에 대한 세무관리, 대법인에 대한 조사선정기준 및 조사방법, 국제거래에 대한 세무조사방법과 납세자의 눈높이에 맞는 납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인터넷 및 휴대전화를 이용한 홈택스 서비스 등 첨단 세무행정도 함께 소개하였음

이용섭 국세청장은 이 자리에서 2003.3.24취임 이후 추진해온 『국세행정 혁신방향』에 대하여 설명하고, 『공손하고 엄정하며 깨끗한 국세청』으로 변모하기 위한 개혁과제별 추진내용을 설명하면서, 베트남 국세청측에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지원도 함께 요청하였음

이에 누엔 반 닌 베트남 국세청장은 한국 국세청의 세정혁신 내용에 대하여 큰 관심을 표명하고, 아울러 한국 국세청의 세무행정 운영 경험에 대한 상세한 설명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대하여 법이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하였음

양국 국세청장은 제1회 한·베트남 국세청장회의가 양국 국세행정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하고 내년 제2회 한·베트남 국세청장회의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하였음

〈참고

1.베트남 국세청 대표단

2.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주요 기업체(2003.4월 현재)

※ 베트남 진출 총 기업수 및 투자액 : 281개, 36.7억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