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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7. (금)

관세

[대한무역진흥공사] 이라크 무관세수입 지속될 듯

현재 이라크는 UAE, 요르단, 이란, 시리아, 터키, 쿠웨이트(주로 병참기지 역할이나 쿠웨이트 상의 승인득할 시 민수물자도 반입 가능)등 인접국가을 통해 필요물자가 무제한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기업으로서는 상기의 다양한 루트중 자사 품목에 맞는 최적의 물류루트를 파악해 거세지는 이라크 가격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다질 필요가 있다.

관세의 경우 당초 7월까지만 무관세 수입을 허용하겠다던 군정방침이 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직 공식 발표되지는 않지만 군정의 무역부 고위 관계자에 의하면 무관세수입이 2003년말까지 유지될 수밖에 없다고 한다.

이라크 항만은 통상 바스라로 칭하여 지나 움무카슬, 바스라, 코르쥬베리르, 아부풀루스 등 실제 4개의 하역항이 연하여 있다. 이중 이라크 기업인들이 재개를 고대하는 항만이 움무카슬인데 아직 준설작업이 필요하여 열리지 않은 상태이다. 빨라야 7월이 되어야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일부 이라크 수입상들은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두바이-아부풀루스를 통해 반입하기도 하나 아직은 공식적으로 허용된 것이 아니어서 이용에 무리가 있다.

현지 수입상들은 현재 두바이-요르단(아까바-자르까)- 바그다드 노선의 20피트 콘테이너 비용이 무려 3,000달러에 육박한다고 불만을 토로하면서 한국기업들이 이라크항만 재개 즉시 망설이지 말고 이라크로 직접 선적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한다.

공항도 비슷한 상황이다. 당초 6월 15일까지 바그다드공항을 재개하겠다는 군정의 목표 역시 수정됐다. 7월 15일로 한달 연기됐으나 군정 내부에 정통한 인사들의 말을 빌리면 공항 오픈 작업에 생각보다 많은 작업이 필요하여 8월이나 돼야 공항사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 정보원: 현지 실사
* 작성자: 바그다드무역관장 정종래(JJL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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