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회계연구원(원장·정기영)은 오는 1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회계기준 제·개정업무를 실무적으로 책임지는 제2대 상임위원(상근직)을 새롭게 선발·응모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출되는 상임위원은 오는 12월1일부터 직책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새로이 선발되는 상임위원은 회계기준자문위원회 위원장을 겸하면서 회계연구원장의 업무를 보좌하고, 주로 회계기준 제정 등 실무적인 업무에 대해 총괄적인 책임을 지는 직책이다.

현재는 김경호 상임위원(홍익대 경영대 교수)이 우리나라 회계기준의 제정업무에 실무적인 책임을 지고, 회계연구원 설립이후 현재까지 약 4년동안 새로운 기준서 제정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발되는 상임위원의 요건은 기본적으로 재무회계의 이론과 실무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이 필요하며 공인회계사 자격이나 회계학 석사·박사 등의 자격이 필요하다.

또 회계기준 제정과 관련된 국제적인 회의에 참석해 토론하고 발표하는 등의 활발한 대외활동이 요구돼 영어구사능력을 갖춰야 한다.

상임위원의 임기는 3년으로 연임할 수 있고 상근직이다. 또, 상임위원은 적절한 평가과정을 거친 후 최종적으로 한국회계연구원 회원총회에서 선출토록 하고 있다.

한편 회계기준위원회(Korea Accounting Standards Board:KASB)는 한국회계연구원에 설치된 기업회계기준의 제·개정과 해석에 관한 심의·의결기구이고, 한국회계연구원은 기업회계기준의 제·개정업무와 회계 및 감사 관련 제도의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지난 '99.9.1에 사단법인으로 설립된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