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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9. (일)

내국세

[국민제안]"홈택스 시행전에 철저한 사전준비해야"


개인 주류판매사업을 하고 있다. 매년 5월이 되면 세무대리인을 통해 종합소득세를 신고해 왔으나, 얼마전 종소세 신고와 관련, 홈택스서비스가 시행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이번 신고는 혼자서 하기로 결정했다.

집에서 컴퓨터를 통해 신고를 할 수 있다는 것에 호기심도 생겼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 반가운 일이었다. 국세청이 납세자의 편의를 위해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에 달라진 세정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이번 신고를 위해 10여일간의 시간을 투자해 기장을 한 후 전자신고를 하려고 컴퓨터 앞에 앉았는데, 어찌된 일인지 홈택스 사용자가 너무 많으니 나중에 이용하라는 메시지가 떴다. 신고 당일이  마감일인 31일이었기 때문에 접속자가 많은 점은 이해할 수 있었지만, 초조한 마음은 감출 수 없었다. 신고를 하려고 무려 4시간 가까이 기다렸지만 접속자가 많다는 메시지만 계속 나왔다.

결국 종소세 신고는 마감일을 넘기게 됐고, 애초에 세무대리인을 통해 신고하지 않은 점이 후회가 됐다.

홈택스서비스가 납세자에게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이지만 접속자 폭증에 따른 대책 마련이 안된 상태에서 전자신고를 권한다면 국세청에 대한 신뢰도는 낮아질 것이다.

앞으로 납세자가 홈택스서비스를 편안하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미진한 점을 보완해야 할 것이다.

(ID:toto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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