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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9. (일)

내국세

[국민제안]"易地思之로 민원 해결해주시길"


얼마전 부가세 예정신고 기간 중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전화를 걸어 온 세무서 직원이 내게 세적 확인을 다시 해야 한다는 말을 시작으로 한 말들은 마치 형사에게 심문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이 글로 인해 얼마나 시정이 될진 모르지만 최소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공무원들은 우리가 낸 세금으로 급여를 받고 일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본업이 민원인을 상대해야 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불친절한 사례가 종종 있다. 그 직원은 다짜고짜 전화를 걸어 자세한 내막은 설명조차 해주지 않은 채 무조건 영업부를 바꿔달라고 했다. 우리 회사는 지역이 대전이라서 他 지역에서 걸려왔기에 어떤 일인지 알 수 없었다. 물어보니 그제서야 귀찮다는 듯이 "세액신고를 잘못했다"고 말했다. 물론 많은 민원에 짜증나고 힘이 든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본다면 좀 더 친절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 글을 보는 모든 공무원 여러분이 본인의 가족이 전화나 민원을 해결하고자 했을 때를 생각해 민원인들에게 친절서비스를 실천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ID:green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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