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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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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내년부터 소주 '처음처럼·새로' 반출가격 인상

기준판매비율 적용으로 출고가격은 종전보다 낮아져

 

롯데칠성음료가 내년 1월1일부터 소주 제품인 ‘처음처럼’과 ‘새로’의 반출가격을 인상한다.

 

18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내년부터 반출가격이 인상되는 품목은 소주 제품인 ‘처음처럼’과 ‘새로’로, 처음처럼(360ml병)은 6.8%, 새로(360ml병)는 8.9% 인상된다.

 

반출가격은 제조원가에 판매비용과 이윤을 포함한 가격으로, 여기에 세금을 더한 가격이 출고가격이 된다.

 

반출가격이 인상되지만 내년부터 기준판매비율이 적용됨에 따라 출고가격은 이전 대비 처음처럼 4.5%, 새로 2.7% 각각 인하된다고 롯데 측은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동참하고 주류 소비에 대한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클라우드 오리지널’ 등 맥주를 포함해 ‘청하’ 등 청주, ‘레몬진’ 등 과실주 등 다른 주종에 대해서는 반출가격을 인상하지 않을 방침이다.

 

또한 내년 1월1일부터 소주와 함께 기준판매비율이 적용되는 위스키는 약 11.5%, 리큐르 및 일반 증류주는 9~10% 출고가가 인하된다고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영개선 활동을 통한 원가절감으로 가격인상 요인을 최대한 흡수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국세청은 내년부터 국산주류인 소주 등에 세금할인율 개념인 기준판매비율을 도입했다. 소주에는 22.0%의 기준판매비율이 적용되며, 이에 따라 희석식소주의 경우 출고가격이 132원 정도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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