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동산 세제 보완 방안 발표 공공주택사업자⋅공익성 있는 법인, 3주택 이상 보유시 종부세율 0.5~2.7% 적용 토지지원리츠 종부세 합산배제 허용 미분양된 공공임대주택 2년간 종부세 합산배제 '15년 이상' 매입임대주택 종부세 합산배제…수도권 9억원, 비수도권 6억원 실거주 목적으로 분양권이나 입주권을 산 1주택자는 신규 주택이 완공되고 3년 이내에 기존 주택을 팔면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부동산 세제 보완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보완 방안에는 공공주택사업자 등 법인에 대한 종부세를 완화하고 1주택 외에 일시적으로 입주권⋅분양권을 취득한 경우 양도세 비과세 처분기한을 연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우선 공공주택사업자 및 공익성 있는 법인의 종부세 세율을 낮추고 합산배제를 확대하기로 했다. 법인에 대한 종부세는 2주택 이하 2.7%, 3주택 이상 5.0% 등 단일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으며, 기본공제와 세부담상한을 배제하고 있다. 그러나 공익 목적으로 주택을 보유하는 경우에도 과도한 종부세 부담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주택 이상 보유시 다주택자 중과
재산세 등 세금 부과 기준이 되는 표준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5.95% 내렸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5.92% 하락했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 표준지 공시지가 및 표준주택가격을 25일 공시했다. 표준지 56만 필지에 대한 전체 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평균 5.9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7.12%), 제주(-7.08%), 경북(-6.85%), 충남(-6.73%)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토지특성과 이용상황 등이 고려돼 부산(+0.04%p), 광주(+0.01%p), 충북(+0.01%p), 전남(+0.01%p), 제주(+0.01%p), 강원(-0.01%p)에서는 하락폭이 변동했다. 표준주택의 경우 25만호에 대한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5.95% 하락했다. 서울(-8.55%) 공시가격이 가장 크게 떨어졌고 경기(-5.41%), 제주(-5.13%), 울산(-4.98%) 순으로 나타났다. 표준주택의 멸실에 따른 표본교체 및 주택특성과 이용상황 등이 고려돼 대전(+0.02%p), 세종(-0.09%p), 경북(-0.01%p)에서는 하락폭에 변동이 있었다. 표준지 및 표준주택의 공시가격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누리집과 관할 시‧군‧구 민원실에서 25일부터
일반 R&D에 비해 높은 세액공제율을 적용하는 국가전략기술의 범위가 확대된다. 현재 3개 분야 36개 기술에서 4개 분야 43개 기술로 늘어난다. 또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제품·상품 수출목적의 국내·국외 거래나 용역의 국외공급 목적의 거래는 일감 몰아주기 과세에서 제외한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3개 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19일 입법예고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가전략기술의 범위는 반도체 22개, 이차전지 9개, 백신 7개, 디스플레이 5개로 확대된다. 이번에 디스플레이 분야를 신설했다. 가업상속공제 피상속인 지분요건은 50%에서 40%로 완화되고 소독⋅구충 및 방제서비스업도 공제 적용대상에 포함된다. 월세세액공제 대상이 되는 주택기준은 기준시가 3억원에서 4억원으로 상향되고, 1천만원이 넘는 보증금을 계약한 임차인은 임대인 동의 없이도 미납국세를 열람할 수 있게 된다. 일시적 2주택 양도세⋅종부세 특례 처분기한은 3년으로 연장되고,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는 내년 5월9일까지 1년 연장된다. 상용근로소득 간이지급명세서 제출 세액공제 신설에 따라 상시고용인원 20명 이하 소규모사업자는 상용근로자당 200원을 공제받는다. 대형마트,
작년 11월까지 총수입은 571조6천억원으로 진도율이 전년 동기 대비 2.0%p 증가했다. 총지출은 622조5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0.7%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기획재정부의 월간 재정동향(2022년 11월말 기준)에 따르면, 총수입은 국세⋅세외수입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47조7천억원 증가했다. 국세수입이 소득세⋅법인세⋅부가가치세를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조2천억원 증가한 373조6천억원을 기록했으며, 세외수입은 전년 동기보다 1조4천억원 늘어난 27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11월까지 총지출은 622조5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조2천억원 증가했다. 예산 지출이 지방교부세⋅교부금, 코로나 위기대응 사업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조원 증가했으며, 기금 지출은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지급 등으로 1년 전보다 34조3천억원 늘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50조8천억원 적자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28조5천억원 늘어났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수지를 뺀 관리재정수지는 98조원 적자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21조원 확대됐다. 11월말 기준 국가채무는 전달 대비 7조3천억원 증가한 1천45조5천억원으로
이사 등 일시적 2주택자에 대한 양도세⋅취득세⋅종부세 등 조세감면혜택 적용을 위한 종전주택 처분기한이 신규주택 취득일로부터 3년 이내로 연장된다. 기획재정부는 일시적 2주택 특례요건 중 종전주택 처분기한을 신규주택 취득일부터 3년 이내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일시적 2주택 특례 제도는 1세대가 1주택을 보유하면서 이사 등을 위해 신규주택을 취득해 일시적으로 1세대2주택이 된 경우 종전주택을 처분기한 내 양도하면 양도세⋅취득세⋅종부세 관련 1세대1주택 혜택을 적용하는 제도다. 현행 종전주택 처분기한은 신규주택 취득일부터 2년 이내며, 이번 개정으로 처분기한은 신규주택 취득일부터 3년 이내로 연장된다. 기재부는 이번 연장은 금리인상, 주택시장 전반의 거래량 감소 등 불가피한 요인으로 종전주택 처분이 곤란한 일시적 2주택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급매 등으로 인한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소득세법, 지방세법, 종합부동산세법 시행을 개정해 다음달 중 공포 시행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발표일부터 시행일까지의 매물 동결을 방지하고 일시적 2주택자에게 조속히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12일부터 소급 적용한다고 밝혔다.
한국공인회계사회, 제2회 가치평가포럼 개최 "신용평가회사 등도 가치평가 수행 가능…회계사만 처벌은 형평에 안맞아" "형사처벌보다 행정제재·자율규제 정비하는 방향으로" 공인회계사들이 수행하는 가치평가 업무의 적정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형사처벌 보다는 행정제재나 협회의 자율규제를 정비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안태준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지난 11일 한국공인회계사회가 비대면으로 개최한 제2회 가치평가포럼에서 ‘회계법인의 가치평가 업무와 관련된 법적책임’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공인회계사 또는 회계법인은 사업, 사업의 지분, 유가증권, 무형자산, 유형자산 등 가치추정대상에 대해 가치평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직무를 수행한다. 안태준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가치평가 업무에 대해 허위에 의한 공인회계사법 위반죄를 적용하는데 따른 문제점을 짚었다. 그는 “가치평가는 본질적으로 평가자의 추론과 추정 등 주관이 개입되며 따라서 평가자의 재량이 폭넓게 인정된다”며 “이처럼 사실보다 의견에 가까운 가치평가 결과를 진실 또는 허위라는 기준으로 재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가치평가 업무는 의뢰인에게 충분하고 적정한 자료를 제공
19일 '2022년 조세법 판례 동향과 분석' 한국세무포럼 개최 한국세무사회(회장⋅원경희)는 오는 19일 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제28회 한국세무포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2022년 조세법 판례의 동향과 분석’으로, 한국세무포럼에서 판례분석을 다루는 것은 처음이다. 세무사의 조세소송 대리를 추진하고 있는 한국세무사회는 지난해 12월 시작한 조세소송 전문세무사 양성교육과 더불어 학술적으로 조세소송 판결에 대한 회원들의 교육과 연구 참여를 높이기 위해 포럼 주제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서희열 강남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윤지현 서울대 교수와 이전오 성균관대 교수가 발제를 하고, 서윤식⋅정진오⋅김상술 세무사가 지정 토론자로 나선다. 윤지현 교수는 국세기본법을 비롯해 소득세⋅법인세 분야의 판례동향을, 이전오 교수는 재산세⋅상속세 분야의 판례동향을 분석할 예정이다. 윤지현 교수는 지난해 선고된 대법원 판례 중 총론 2편, 소득세 2편, 법인세 5편(국제조세 3편)을 중심으로 조세회피 행위와 관련한 실질과세원칙의 판단문제, 소득의 귀속결정 방법의 타당성 등을 검토한다. 이전오 교수는 소비세제⋅재산세제 각 2건의 대법원 판례를 중심으로 부가
기재부, 한국수출입은행법 시행령 개정령안 입법예고 수출 및 해외 수주를 하는 우리 기업이 현지통화로 사업을 해야 하는 경우 수출입은행의 대출 연계 없이 대외채무보증이 가능해진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의 한국수출입은행법 시행령 개정령안을 9일 입법예고한다. 개정안은 우리 기업의 수출 및 해외 수주시 현지통화금융이 필요한 거래에 대해서는 수출입은행의 대출 연계없이 대외채무보증 제공이 가능하도록 예외조항을 신설했다. 현행 법령상 수출입은행의 대외채무보증은 수출입은행의 대출과 연계해야만 지원이 가능한데, 이번 예외 조항 신설로 현지통화로 사업을 수행하는 경우 대출 연계와 관계없이 대외채무보증 지원이 가능해진다. 개정안은 또 수출입은행이 연간 보증할 수 있는 대외채무보증 총금액 한도를 무역보험법에 따른 보험으로 연간 인수하는 총금액의 35%에서 50%로 확대했다. 기재부는 이번 제도 개선으로 수출입은행의 대외채무보증은 연평균 10억불 이상 지원규모가 증가하고, 수출 및 해외 수주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내달 20일까지 입법예고, 법제처 심사, 차관⋅국무회의 등을 거쳐 올해 1분기 중 공포 시행될 예정이다.
전⋅현직 국세공무원 180여명이 새해를 맞아 한자리에 모였다. 국세동우회(회장⋅전형수)는 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12층 루나미엘레 컨벤션홀에서 새해 인사회를 개최했다. 국세동우회는 국세청⋅세제실⋅조세심판원에서 국세업무에 몸담았던 이들의 봉사⋅친목단체로, 매년 전⋅현직 직원들이 모여 새해 인사를 나누고 격려하는 새해 인사회를 갖는다. 올해 새해 인사회는 아직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참석 범위를 크게 줄여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형수 회장은 “지난해에도 좀더 많이 참여하고, 좀더 다양하게 재밋거리를 더하고, 좀더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고 봉사하자는 목표의 실천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지난 한해 국세동우회는 1만명이 넘는 회원들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홈페이지⋅월간 국세인광장⋅SNS 등을 통해 회원들의 업무수행에 필요한 정보제공과 공유를 추진하고, 사무용품⋅가전제품⋅의료기관 제휴 등 다양한 복지몰을 개설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데 주력했다. 현재 동우회 홈페이지에는 상속세⋅증여세 등 절세특강 동영상이 수십편 탑재돼 있다. 특히 세무사, 변호사, 회계사, 변리사, 감정평가사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를 초빙해
정부가 상속세 유산취득 과세체계 도입을 앞두고 독일, 일본 등 주요국의 사례를 분석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6일 상속세 유산취득 과세체계 도입을 위한 전문가 전담팀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상속세 유산취득세를 도입 중인 독일, 일본 등 해외 주요국 사례를 중점 논의했다. 기재부는 주요국의 제도를 비교 분석하고 개별 제도에 대한 벤치마킹 필요성을 검토해 유산취득세 전환의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또 다음달 중 개최 예정인 3차 회의부터는 구체적인 대안에 대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앞으로도 연구용역, 전문가 전담팀 및 공청회를 통한 의견 수렴을 거쳐 유산취득세 전환을 계속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세무사계 리더들이 계묘년 새해를 맞아 한자리에 모여 위기극복과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한국세무사회는 6일 회관 대강당에서 2023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지난해에는 임원 연석회의로 대체했으나 올해는 3년 만에 회원과 내빈 등 250여명이 참석한 정식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원경희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회무성과를 보고한데 이어 “올해 세무사사무소에 대한 경영 지원과 새로운 업무영역 개척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세무사회가 추진할 주요 사업으로 ▷세무사회 맘모스2.0 출시 ▷1회원사무소 1신규직원 양성교육 ▷표준세무대리시간제 법제화 ▷양도·상속·증여세 컨설팅 및 계산프로그램 개발 ▷회원사무소 운영관리 프로그램 개발 ▷세무플랫폼 대처 환급앱 ‘비즈북스 3.3’ 개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등을 제시했다. 원경희 회장은 “지난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회원들의 권익 신장과 세무사제도 발전을 위해 쉼 없는 도전을 이어가겠다”며 “새해, 토끼의 지혜와 같이 위기를 슬기롭게 잘 극복하는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세무사회 신년인사회에는 홍익표⋅류성걸⋅송석준⋅윤창현⋅김주영⋅양경숙⋅신동근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세무사들의
한국세무사회(회장⋅원경희)는 세무사와 세무사사무소 직원, 거래처가 상호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인 ‘맘모스2.0’을 다음달 세무사회원들에게 배포한다고 5일 밝혔다. ‘맘모스’는 회무 소식부터 교육 동영상, 세무수첩, 주요 세법·세무일지, 회원 검색, 신분증, 전자명함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종전 ‘1.0’ 버전을 업데이트해 ‘2.0’ 버전이 탄생했다. 택스 펜타곤 시스템으로 불리는 ‘맘모스 2.0’은 세무사, 세무사사무소의 관리자⋅직원, 수임거래처의 대표⋅직원이 서로 자유롭게 채팅을 하고 메시지나 자료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능을 지녔다. 또 세무사가 자신의 사무실 관리자와 직원이 거래처의 대표나 직원과 어떤 의사소통을 하는지 실시간으로 확인⋅공유할 수 있어 만약 거래처에 잘못된 정보나 내용이 전달되는 경우 즉시 바로잡을 수 있다. 세무사회는 세무사사무소 운영 관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관리자 페이지를 별도로 만들어 세무사가 주도적으로 직원들을 ‘맘모스 2.0’에 초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맘모스 2.0’은 세무사나 직원이 거래처와 주고받은 내용을 모두 백업함으로써 담당직원이 퇴사를 하더라도 후임자가 즉시 업무를 파악할 수 있
유재철 전 중부지방국세청장이 법무법인 광장의 고문으로 활동하게 됐다. 법무법인(유) 광장은 유재철 전 중부지방국세청장을 영입해 조세관세그룹의 전문성을 강화했다고 4일 밝혔다. 유재철 광장 고문은 서울대 경제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 미국 미시간주립대(금융학 석사)를 나왔다. 행정고시 36회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했으며, 재정경제원 세제실을 비롯해 국세청에서 경산세무서장, 서울청 조사2국조사3과장, 국세청 소비세과장,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중부지방국세청장 등 요직을 거쳤다. 세무사 자격은 지난 2008년 취득했다. 광장은 유재철 고문의 합류로 조세관세그룹의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곤 법무법인 광장 대표변호사는 “세무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유재철 고문의 영입을 통해 조세관세그룹은 물론 광장의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장은 고객들에게 최선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수한 인재의 영입과 양성에 과감하게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영세사업자, 이달 부가세 확정신고 기한 연장 적극 승인 정부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설 명절자금 약 39조원을 공급한다. 정부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명절자금은 대출과 보증 자금을 공급하는 형태로 지원한다. 총 지원자금 규모는 38조5천500억원으로 대출 36조4천억원, 보증자금 2조1천500억원 규모다. 또한 중소기업의 외상판매에 다른 신용불안 위험을 보완하기 위해 외상매출채권 1조원을 보험으로 인수하고, 전통시장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설 이전 2개월 동안 개인⋅점포당 최대 1천만원의 성수품 구매자금을 지원한다. 설 명절 이전 하도급대금의 조기지급도 추진한다. 이달 19일까지 전국 10곳에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주요 경제단체에 회원사의 대금 적기지급과 불공정거래 행위 신고에 대해 협조를 요청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세제지원도 실시한다.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영세사업자에 대해서는 이달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기한 연장을 적극 승인하고, 자금경색 등 사유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 최대 9개월까지 재연장하기로 했
1월5일 0시부터 효력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주택 투기지역에서 해제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일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해 ‘2023년 1월 주택 투기지역(지정지역) 해제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에서는 서울시 11개구(성동·노원·마포·양천·강서·영등포·강동·종로·중·동대문·동작구)에 대해 주택 투기지역 요건 충족 여부를 심의해 해당지역에 대한 주택 투기지역 지정을 해제하기로 의결했다. 다만, 서울시에서 집값 수준 및 대기수요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강남·서초·송파·용산구는 주택 투기지역 지정을 유지하고, 시장상황 등을 지속 점검해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주택 투기지역은 15곳에서 4곳으로 축소된다. 이번에 의결된 주택 투기지역 해제안은 관보 게재가 완료되는 이달 5일 0시부터 효력이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