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국세청 차장이 술값 안정을 위한 현장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차장은 8일 주정 관리・공급업체인 대한주정판매를 방문해 주정 가격과 수입원재료의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차장은 소주 가격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주정의 안정적 공급을 당부했다. 아울러 주정유통 및 안전관리, 물가정책, 양곡정책, 국민보건 위생 등 공익적 기능에 대한 노력을 강조하고, 주정업계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앞서 김태호 차장은 지난달 24일 한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를 방문해 소주 도매가격 동결조치에 감사를 표하고, 가락시장 인근 식당을 방문해 주류가격 현황을 살폈다. 지난 1일에는 롯데마트 서울역점을 방문해 대형마트의 주류가격 할인실태를 파악하고, 하이트진로 등 메이저 제조사에 연말 가격할인 이벤트 적극 참여를 요청했다. 한편 국세청은 최근 국산주류 기준판매비율 T/F를 구성해 내년 1월1일부터 국산 증류주의 세부담 감소에 따른 가격인하가 나타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부터 기준판매비율제도 도입…주세법 시행령 입법예고 국세청, 14일 기준판매비율 결정…술값 인하될지 촉각 물가상승 추세가 넉달만에 주춤한 가운데 요즘 서민 술 소줏값을 놓고 논란이 한창이다. “소맥 먹으려면 1만4천원이다” “기준판매비율제도를 도입하면 소줏값이 떨어지겠냐” 등등 술자리가 많은 연말 술값에 대한 관심이 크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국산주류 기준판매비율제도 도입을 내용으로 하는 주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지난 1일 내놨다. 현재 국산 주류(종가세 대상)는 제조관련비용에 유통단계 비용과 판매이윤을 합해 과세표준을 잡는데, 수입주류는 수입신고가격만으로 과표를 계산한다. 이에 정부는 이같은 세금 역차별 문제를 해소하고 국산주류의 세금부담을 낮추는 쪽으로 기준판매비율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기준판매비율은 주종별 원가, 유통구조 등을 고려해 국세청의 기준판매비율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하는데 오는 14일 결과치가 나온다. 소줏값 등을 낮추기 위한 대안으로 기준판매비율제도를 도입키로 함에 따라 그 결정을 하는 국세청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소줏값 하락 또는 현수준 유지 여부가 국세청의 손에 달려 있는 거나 마찬가지가 됐다. 국세청은 물가관리 주
한국세무사회가 홍보대사인 배우 하지원씨를 앞세워 본격적으로 세무사 홍보에 나선다.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세무사, 국민 속으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하지원 절세 포스터’를 전국 1만6천여 세무사사무소에 부착한다고 8일 밝혔다. 하지원 절세 포스터 세무사사무소 부착과 함께 ‘하지원 세무사 홍보 전자게시대’도 다음달 전국 주요 도로 네거리와 거점지역에 설치된다. ‘하지원 절세 포스터’는 모든 세무사 회원이 1부씩 우편으로 받게 되며, 연말 무료 배포되는 2024년 벽걸이 세무캘린더, 탁상용 세무캘린더, 세무다이어리와 함께 내달 8일부터 배송된다. 앞서 세무사회는 지난 9월 세무사제도 창설 62주년을 맞아 9월9일을 ‘세무사의 날’로 선포하고 배우 하지원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이번 홍보 프로젝트는 국민에게 세금과 관련된 일이 생기면 믿을 수 있고 끝까지 책임지는 세무사를 만나는 것이 절세의 지름길이고, 복잡하고 까다로운 세금신고는 국가가 공인한 조세전문가인 세무사에게 체크(Check)받으면 세금 고민이 해결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세무사 및 홍보대사를 통해 전국적으로 홍보 포스터와 전자게시대 길거리 광고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재이
고경희 세무사, '계간 세무사'에서 주장 청년 세대의 결혼을 유도하면서 출산율도 높이려면 현재 정부가 내놓은 ‘혼인 증여재산 공제’보다 좀더 과감한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는 조세전문가 주장이 나왔다. 사전상속제도의 형식으로 혼인에 대한 증여세 과세특례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고경희 세무사(전 한국여성세무사회장)는 ‘계간 세무사’ 가을호에 내놓은 ‘혼인 증여재산 공제 도입에 대한 고찰’에서 “정부가 마련한 신혼부부에게 적용되는 1억원까지 세금이 없는 혼인 증여재산 공제제도 도입은 환영한다”면서도 “좀더 강력한 정책의 도입”을 제안했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 7월 발표한 세법개정안에서 혼인 증여재산 공제 1억원을 신설했으나 국회 심의과정에서 혼인 외 출산 증여재산 공제(1억원)도 신설하는 것으로 수정됐다. 혼인 증여재산 공제로 부부가 3억원까지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출산하는 경우에도 자녀출생일 후 2년 이내에 증여받은 재산을 추가로 1억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다만 혼인·출산 공제를 모두 받는 경우 총 공제한도는 1억원이다. 고 세무사가 제안한 사전상속제도는 출산율 저하, 급속한 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젊은 세대로의 부의 조기이전을 촉진함으로써 결
튀니지 등 4개국에 'WCO RCL 분석전문가 프로그램' 운영 선진 분석기법과 분석실 운영 노하우 등 전수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는 지난 10월23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6주간 세계관세기구(WCO) 회원국 4곳을 대상으로 ‘WCO RCL 분석전문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중앙관세분석소는 수출입 물품에 대한 분석 업무를 수행하는 관세청의 직속 기관으로, 물품의 물리적·화학적 성분분석으로 품명을 결정해 과세기준이 되는 품목분류 및 수출입 요건의 충족 여부를 확인하는 업무를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018년 중앙관세분석소가 WCO 지역관세분석소로 지정된 이후 세 번째이며, 우리의 선진 분석기술을 전수함으로써 개도국 관세분석 업무의 능력배양과 기술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아르헨티나, 알제리, 탄자니아, 튀니지 4개 회원국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현재 관세 분석실 설립 및 개편을 계획하고 있다. 중앙관세분석소는 이에 맞춰 분석실 설립 및 운영 노하우에 대해 교육하는 한편, 주요 분석장비를 활용한 관세분석의 이론과 실습, 신종마약류 분석기법 등도 제공했다. 양진철 중앙관세분석소장은 “이번 교육이 참여국의 관세 분석소 설립과 관세분석 업무의 역량 강화에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이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국제표준인 ‘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 8일 관세청에 따르면, ‘ISO45001’은 안전·보건 분야에 관한 최고 수준의 국제 인증으로, 전문인증기관이 사업장의 안전·보건 전반사항을 세밀히 심사한 후 체계적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갖춘 사업장에만 인증을 부여한다. 관세인재개발원은 안전보건 경영목표 수립, 작업환경 측정 및 위험성 평가, 안전의식 확립 등 주요항목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인증을 획득했다. 관세인재개발원은 관세공무원 뿐만 아니라 민간인 대상으로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역사회에 시설개방도 하고 있어 안전·보건 경영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인증 획득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매월 안전·보건의 날을 운영해 전기안전, 화재, 건강, 응급조치 등 다양한 주제로 교육을 실시해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확립한데 이어 시설별 재해예방 및 대응 매뉴얼도 제작해 안전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유선희 원장은 “이번 ‘ISO45001’ 인증 획득을 계기로 내부 직원에게는 안전한 일터, 교육생 등 외부 고객에게는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3천억원 규모의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가 내년 1월 출범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7일 제5차 재정운용전략위원회를 개최해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추진 현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내년 2월에 1호 프로젝트가 선정되는 것을 목표로 1월 모펀드 출범, 후보 프로젝트 신청 준비 등 차질없이 추진 중이다. 지자체가 발굴한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지속가능한 지역개발 프로젝트에 투자하기 위해 국회 예산안 확정을 거쳐 3천억원 규모의 모펀드가 조성될 예정이다. 정부는 모펀드의 마중물 투자에 민간 투자까지 포함해 최소 3조원 이상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기재부는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의 1호 프로젝트 선정을 위해 모펀드 운용사 공모, 모펀드 조성액 확정, 지자체 심층컨설팅 등 남은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 WI컨벤션에 160여명 참석…올 한해 마무리하고 새해 설계 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이중건)는 7일 WI컨벤션 1층 컨벤션홀에서 회원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중건 회장은 송년사에서 "회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올해 6월 중부회장으로 선임돼 소통과 상생으로 하나되는 중부지방회를 만들기 위해 회원과 소통하고 다같이 상생하고자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지난 1년간 성원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 회장은 "회무에 많은 관심을 갖고 불편한 점이나 건의사항을 주면 회무에 적극 반영해 보다 더 발전하는 중부지방회를 만들겠다"면서 "경제가 활성화되면 세무사의 업역도 늘어날거라 생각한다. 어려운 경제여건을 헤쳐 나가는데 세무사들이 촉매제가 되자"고 힘찬 도약을 강조했다. 송년회에 참석한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중부지방회에는 구종태 역대 세무사회장이 든든하게 계시고, 세무사회 미드필더 같이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세무사회가 새롭게 변신하는 것을 성원해 주고 함께 해줘 감사드린다. 기대와 성원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명진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은 "이중건 중부회장과 함께 한국세무사회 발전을 위해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회칙 전부개정안 처리, 수습회계사 표창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김영식)는 오는 11일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임시총회 및 창립 제69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임시총회에서는 1997년 전문개정한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칙’을 시대에 맞게 체계적으로 정비한 전부 개정 회칙(안)이 상정돼 처리된다. 이어 열리는 창립 제69주년 기념식에서는 실무수습 성적이 우수한 수습공인회계사 등에 대해 표창을 수여한다. 김영식 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성장과 발전은 회원 모두의 열정과 헌신 덕분”이라며, “연말 감사시즌을 맞아 ‘정도감사’에 매진하되, 기업의 어려움도 함께 해결해 줄 수 있는 엄격하지만 따뜻한 감사인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임시총회 및 창립 제69주년 기념식은 한국공인회계사회 공식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된다.
임채수 회장 "지역세무사회 활성화에 최선" 구재이 세무사회장 "수도 서울지방회로서 큰 역할 해달라" 전직 임원 4명에 재직기념패 수여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임채수)는 5일 서초동 한정식당에서 임원회의를 겸한 송년모임을 가졌다. 이날 송년회에는 한국세무사회에서 구재이 회장과 김선명 부회장, 구광회⋅오의식 감사, 임채수 회장을 비롯해 황희곤 부회장 등 서울회 회장단과 상임이사, 지역세무사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임채수 회장은 “서울지방세무사회의 미래는 생동하는 지역세무사회가 답이다”며 “내년에도 지역세무사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회 송년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세무사회를 제대로 한번 바꾸고 세무사를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최고 반열의 전문가로 만들겠다”며 “내년에도 수도 서울지방회로서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지방회는 이날 홍지석 전 연수이사(현 용산회장), 오의식 전 연수이사(현 본회 감사), 박형섭 전 총무이사, 임종수 전 회원이사 등 전직 임원들에게 재직기념패를 수여했다.
국유재산법 시행령 일부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앞으로 3천만원이 넘는 국유재산을 매입하는 경우 최대 5년까지 분할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5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국유재산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8월 ‘2024년도 국유재산 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국민과 기업, 지자체의 국유재산 매입대금 납입 부담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았는데, 이번 개정안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12일 공포될 예정이다. 현재 국민이 국유재산을 매입할 때 매매대금이 500만원을 넘으면 3년까지 분할납부할 수 있다. 앞으로는 3천만원을 초과하면 최대 5년까지 분납이 허용된다. 지자체가 공용⋅공공용 목적으로 국유재산을 매입할 때 5년의 분할납부 기간도 10년으로 확대된다. 아울러 매각대금 1/2 이상 납부한 이후부터 건축물 등 영구시설물 축조가 허용되던 것이 1/5 이상만 납부해도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그간 농업 총수입의 10%로 부과하던 경작용 사용료는 경작과 무관한 수입항목을 제외한 농작물수입의 10%로 개정됐다. 이에 따라 사용료 부담이 약 25%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임산물생산업 또는 육림업으로 사용하는 경우 사용료는 당초 재
국세 분야 전직 공직자들의 모임이자 봉사단체인 (사)국세동우회가 2024년 새해 인사회를 내년 1월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12층 루나미엘레에서 개최한다. 국세동우회 새해 인사회는 국세 분야의 전⋅현직 공직자들이 새해 인사를 나누며 상호 격려하는 모임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전⋅현직 국세동우회장을 비롯해 김창기 국세청장,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 오호선 중부지방국세청장 등 국세청 고위직과 정정훈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황정훈 조세심판원장,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 등이 참석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상속세 대신 받은 비상장주식 48개 종목을 4조8천912억원에 매각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정부는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한 ‘2023년도 제2차 국세물납증권 매각예정가격 결정’에 따라 48개의 국세물납증권 공개매각을 오는 18일부터 온비드를 통해 진행한다. 국세물납증권은 상속세를 현금 대신 증권으로 납부받아 국가가 보유하고 있는 비상장증권이다. 이번에 공개매각을 추진하는 국세물납증권은 제조업 17개, 건설업 10개, 도⋅소매업 10개, 기타 업종 11개 등 총 48개 종목으로, 매각예정가격은 총 4조8천912억원 규모다. 매각예정가격이 높은 종목은 글로벌 게임 개발⋅배급을 하는 넥슨의 지주회사인 (주)엔엑스씨(4조7천억원)을 비롯해 (주)교학사(193억원), (주)남일전지상사(161억원), (주)디앤비컴퍼니(145억원), (주)트랜덱스(130억원) 등이다. 정부 지분율이 높은 종목은 (주)디에스켐텍(50%), 씨엘(주)(50%), 성모산업개발(주)(38.12%), (주)유일(35.84%), (주)근화종합건설(35%) 등이다. 국세물납증권 공개매각에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자세한 참여 방법은 온비드에 게재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정부가 내년 1월 중 영국과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을 시작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영국 국빈방문 경제분야 후속조치 추진계획 등을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영국과 FTA 개선 협상 개시를 선언하고 디지털⋅공급망⋅청정에너지 등 신통상규범을 포함하는 현대화된 차세대 FTA 추진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달 중 디지털, 무역정책, 서비스 등 세부 협상분야별 협상전략을 수립하고 내년 1월 1차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협상에서는 원산지 규정 개선, 핵심 소재⋅부품 등 통관절차 간소화, 청정에너지 기술장벽 제거, 자유로운 국경간 데이터 이전 등을 중점 추진한다. 또한 한⋅영 세관상호지원협정을 기반으로 협력을 확대한다. 앞서 지난달 22일 이명구 관세청 차장과 캐롤 브리스토우 영국 조세·관세청 국경무역실장은 고위급 양자회의에서 ‘대한민국과 영국간의 세관분야에서의 협력 및 상호 행정지원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국 관세당국간 마약 등 위해물품 거래에 대한 단속 공조와 통관절차 간소화 등 상호 협력과 지원에 대한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관세청은 협정의 조속한 발효를 위해 노력하고,
한⋅일 양국이 통화 스왑계약을 체결했다. 기획재정부는 한국은행과 일본은행이 지난 6월29일 제8차 한·일 재무장관회의 합의를 바탕으로 통화 스왑계약을 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100억달러, 계약기간은 3년이며, 스왑자금 요청국의 통화와 미달러화를 교환하는 형식이다. 한국이 일본에 미달러화를 공급하면 일본이 한국에 엔화를 예치하고, 일본이 한국에 미달러화 공급시에는 한국이 일본에 원화를 예치한다. 한·일 양국은 이번 스왑계약이 양국간 금융협력을 촉진하고 역내 금융안전망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