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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9. (일)

경제/기업

대구시, 체납액 480억 징수…징수율 6년 연속 전국 1위

 

대구시는 지방세 체납액 징수율이 지난 2017년부터 6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체납액(구·군세 포함) 726억원 가운데 480억원을 징수해 징수율 66.1%를 기록, 6년 연속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위를 달성했다.

 

대구시의 체납액 징수실적은 지난 2009년 16위, 2011년 9위로 하위권에 머물렀으나, 새로운 징수기법을 적극 발굴·도입하고, 번호판 상시 영치 등 현장 체납처분을 강화하는 한편, 5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는 발생 즉시 체납처분에 착수해 중점 관리하는 등 지속적 노력으로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체납자의 과거 5년간 자료(과세·체납·신용정보)를 분석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재산·소득에 따른 맞춤형 징수 활동을 추진하며, 제2금융권 예금, 요양급여 비용, 온라인 매출채권 등 체납자의 새로운 재산권을 발굴 징수할 예정이다.

 

또한 체납자의 부동산 공매처분을 방해하는 허위 근저당권, 가등기, 가처분 등 등기사항을 전수 조사해 선순위 권리 말소 소송을 추진하고, 자동차세 상습·고질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경찰청·도로공사 등과 합동단속을 실시하는 등 번호판 영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성실한 납세자가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체납세 징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공평과세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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