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5.01. (수)

내국세

국세청 '손택스', 관세청 '유령차량 근절', 정부혁신 왕중왕전 오를까

행안부, 정부혁신 우수사례 대국민 온라인·모바일 투표…14일까지

 

국세청 모바일 홈택스 '손택스'서비스와 관세청 유령차량 수출 근절이 정부혁신 왕중왕전 후보에 선정됐다.

 

행정안전부(장관·진영)는 '2019 정부혁신 왕중왕전 -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 대회' 본선에 오를 16건의 정부혁신 우수사례를 선정하기 위해 누리집 (2019govinno.net)에서 이달 8일부터 14일까지 대국민 온라인·모바일 투표를 진행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누리집을 통해 국민에게 공개한 36개의 정부혁신 사업은 전 중앙부처, 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제출한 464건 가운데 1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사례다.

 

△국세청의 '세금신고 납부, 장려금 신청, 연말정산 이제는 모바일로 쉽고 빠르게' △관세청 '유령차량 근절' 부처 협업을 통한 피해자 구제 및 범죄 사각지대 차단 등이 후보에 올라갔다.

 

국세청은 국민들이 모바일로도 세금 신고·납부, 연말정산,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국세 민원증명 등 세금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모바일 홈택스서비스 '손택스'를 확대 제공해 납세 편의를 획기적으로 향상했다.

 

우선 국세청은 영세·자영사업자, 저소득층 국민들이 모바일로 신고·신청·납부업무를 완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하고 신고용 모바일 초기화면을 올해 처음으로 운용했다. 올해 모바일 신고·신청 건수는 229만건, 모바일 납부 20만건(4천68억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모든 근로자가 홈택스 가입없이 모바일에서 연말정산을 할 수 있도록 의료비 등 증명자료를 제공하고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금영수증 등 유용한 세금정보를 모바일에서도 제공했다.

 

세금 신고·신청·납부에 대한 '모바일 안내문'도 처음으로 발송했다. 국세청은 올해 신고·신청·납부 등 각종 세금 안내문 451만건을 모바일로 발송해 서류 송달률을 높이고 우편발송비·인쇄비 등 예산 10억원을 절감했다.

 

국세 민원증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민원실'도 확대해 운영했다. 이는 각종 증명을 모바일 발급후 수요처에 팩스 전송하거나, 세무서 민원실 대기인원도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이다.

 

관세청의 유령차량 수출 근절방안도 정부혁신 우수사례 후보로 선정됐다.

 

차량 사기단이 수출된 유령차량을 국내에 등록해 명의자들이 자동차세, 보험료, 과태료에 시달리고 유령차가 사기대출, 강력범죄 등 각종 범죄에 악용되는 사례가 발생하자 관세청이 유관기관과 협업으로 유령차량 말소추진 및 재발방지에 나선 것.

 

관세청은 국토교통부, 21개 시·구청, 금융기관 등과 1년여에 걸친 협업으로 유령차량 328대를 일괄 말소해 고질적 국민 피해를 해소했다. 또한 영세한 피해자들을 위해 기 부과된 자동차세, 과태료 등에 대해 존재하지 않는 차량에 대한 부과는 무효라는 내용의 민원서류 작성, 법률 컨설팅 등 환급절차 지원도 나섰다.

 

아울러 사기수법를 언론에 홍보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시행해 추가 범죄를 완전차단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오는 24일 '제1회 정부혁신박람회'가 열리는 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에서 국민평가단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