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들이 지난 16일부터 정기 주주총회를 본격 개최하면서 국세청 고위직 출신들이 대거 사외이사에 선임되고 있다.
21일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S산전은 지난 20일 주총에서 이종호 전 중부지방국세청장을 임기 3년의 사외이사(감사위원)에 신규 선임했다.
이종호 전 중부청장은 현재 삼일회계법인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또 롯데케미칼은 지난 19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철수 전 관세청 차장을 임기 2년의 사외이사(감사위원)로 재선임 했다.
앞서 지난 16일 주총에서는 김덕중 전 국세청장, 김문수 전 국세청 차장, 이병국 전 서울지방국세청장, 임창규 전 광주지방국세청장 등 청장 및 국.과장 출신들이 상장사 사외이사에 신규 또는 재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