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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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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첫 외교무대 ‘한-인도 재무장관 회의’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아룬 제이틀리(Arun Jaitley) 인도 재무부 장관과 14일 서울에서 제5차 한-인도 재무장관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3년 만에 개최되는 인도와의 재무장관회의로, 신정부 출범 이후 주요국과 처음 가지는 재무당국 간 회의이다.

 

회의에서 양측은 최근 거시경제상황 및 경제정책방향을 공유하고, G20 등 다자채널에서의 공조, 교역·투자 확대, 진출기업 애로 해소 등 경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금융패키지 지원을 위해 EDCF 협정 및 양국 수출입은행간 MOU에 서명하고 인프라 협력프로젝트를 발굴하는 한편, 민관협력사업(PPP) 공동연구 및 경제개발경험공유프로그램(KSP) 등 공공부문 협력방안도 다룰 예정이다.

 

이번 재무장관회의 후 제이틀리 장관은 제주에서 열리는 ‘2017 AIIB(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연차총회에 참석해 총회 의장인 김동연 부총리과 함께 총회 주제인 ’지속가능한 인프라‘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높은 중국시장 의존도를 감안시 시장다변화가 긴요한 시점으로, 고성장 중인 인도는 ‘Next China’로서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거대 신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취임 후 첫 번째 양자 회의인 이번 회의를 통해 인도와의 경협 확대에 대한 새 정부의 의지를 인도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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