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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세

'재단법인 미르, 공익법인 기부금 규모 23위'

김현미 의원, 설립 두 달 미르 기부금 조성과정 기형적 반증

재단법인 미르가 지난해 모금한 기부금이 삼성문화재단과 대한적십자사보다도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현미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5년도 기부금 규모 상위 30개 공익법인’ 현황을 살펴본 결과, 재단법인 미르는 486억원으로 전체 23위에 올랐다.

 

기부금 규모 상위 30개 공익법인 (2015년도)<단위:백만원>(자료-국세청)

 

순위

 

공익법인명

 

수입금액 총계

 

비 고

 

1

 

사회복지법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522,770

 

사회복지

 

2

 

사회복지법인월드비전 

 

196,745

 

사회복지

 

3

 

대・중소기업협력재단

 

141,890

 

기타

 

4

 

사단법인 유니세프한국위원회

 

133,109

 

기타

 

5

 

사단법인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

 

122,973

 

기타

 

6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122,855

 

사회복지

 

7

 

(복)삼성생명공익재단

 

116,800

 

사회복지

 

8

 

(학)연세대학교

 

106,984

 

교육

 

9

 

휴면예금관리재단

 

105,333

 

기타

 

10

 

재단법인 한샘드뷰연구재단

 

102,207

 

학술. 장학

 

11

 

(사)한국여신전문금융업협회

 

100,000

 

기타

 

12

 

(학)성균관대학

 

92,237

 

교육

 

13

 

재단법인 청년희망재단

 

87,340

 

기타

 

14

 

사회복지법인 한국컴패션

 

72,092

 

사회복지

 

15

 

(재)서울대학교발전기금

 

64,165

 

학술. 장학

 

16

 

공탁금관리위원회

 

57,786

 

기타

 

17

 

재단법인 은행권청년창업재단

 

56,991

 

기타

 

18

 

(사)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52,075

 

사회복지

 

19

 

사회복지법인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51,233

 

사회복지

 

20

 

학교법인고려중앙학원

 

50,702

 

교육

 

21

 

(학)포스코교육재단

 

50,060

 

교육

 

22

 

재단법인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50,000

 

학술. 장학

 

23

 

재단법인 미르

 

48,600

 

문화

 

24

 

(복지)한국사회복지협의회

 

47,415

 

사회복지

 

25

 

(재)삼성문화재단

 

45,104

 

문화

 

26

 

(학교)가톨릭학원

 

41,094

 

교육

 

27

 

(재)온누리선교재단

 

36,756

 

기타

 

28

 

대한적십자사

 

36,440

 

기타

 

29

 

학교법인울산공업학원

 

32,906

 

교육

 

30

 

대한법률구조공단

 

30,436

 

기타

 

 

미르가 재벌·대기업으로부터 모금한 것으로 알려진 금액 486억원이 전체 공익법인 가운데서도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된 것이다.

 

김 의원은 “재계 순위대로 출연한 모금액 자체도 놀랍지만, 지난해 10월 26일에 설립 신청해서 12월 24일에 지정기부금단체로 지정된 신생 재단법인 미르가 수십년 공익법인으로 운영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모금액 364억원을 가뿐히 뛰어 넘었다”며, “이는 미르의 기부금 모금 자체가 얼마나 기형적이었는지 반증하는 결과”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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