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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8. (수)

경제/기업

광주시주류협회, '2016 자정 결의대회' 개최

광주시종합주류도매업협회(회장. 이영준)는 18일 광주광역시 호텔무등파크 4층에서 광주.전남 지역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류정상거래 자정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오정석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장 및 이영준 광주시협회장, 박계근 전남협회장, 주류제조사 대표 등이 참석해 주류유통 거래질서를 확립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각 회원사 대표들은 최근 변화된 주류환경에 따른 업계의 대책을 논의하고, 중장기 추진 전략을 파악하는 등 주류업계의 생존전략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오정석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장은 '저성장 시대의 생존전략'에 대한 특강을 마련해 광주권 주류도매업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재무건전성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화합을 강조했다.

 

이영준 광주시주류협회장은 "오늘 이렇게 자정결의대회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경기가 위축되고 소비심리가 감소돼 주류업계의 매출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광주.전남 지역 주류도매업체들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공정하고 정당한 경쟁으로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며 "오늘 결의대회를 계기로 서로 이익이 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박계근 전남종합주류도매업협회장은 "우리의 업계 면허는 그 어떤 면허보다 우수한 점이 많다. 국세청에서도 주류도매업협회 회원사들에 대한 관심이 많은 만큼 우리가 더욱 단합하고 화합해 우리의 권리를 지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최근 불경기상황으로 인해 요식업과 유흥업계가 침체에 놓여 있다"며 "회원사들이 구체적인 활동을 통해 업계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정석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장은 미리 준비해 온 특강자료를 활용, 광주권의 주류정상거래를 위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오 회장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인해서 주류시장의 전체 매출이 둔화되거나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김영란법의 시행으로 인한 음주형태의 변화도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주류업계의 장기 침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매사들의 제조사 부채 증가 추세로 인한 재무건전성마저 악화되고 있다"며 "업소의 신용대여금 요구증가로 부실화가 가중되고 있으며, 과당경쟁으로 인한 유통질서 파괴가 심각한 상황이다"고 문제점을 꼬집었다.

 

이어 오 회장은 "회원사들간 과당경쟁으로 내구소비재 지원에 혈안이 되어 있으면 결국에는 우리 업계만 공멸하는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며 "적정가격과 생존가격을 지킴으로써 동반성장과 상생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재무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오 회장은 "생존가격을 철저히 준수하고, 내구소비재 지원고시를 지켜나감으로써 재무건전성을 강화시켜야 한다. 협회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것 역시 중요하다"며 "앞으로 도매면허 개방에 대한 대응 논리를 합리화하고, 저지하는데 힘을 쓰겠다. 우리 모두 물류통합 및 외형통합 등 대형화를 통해 미래의 안정적인 수입구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각 회원사 대표들은 자정결의문을 낭독하고, 동업자정신을 통한 화합의 중요성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는 등 식사를 함께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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