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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4. (토)

세정가현장

[광주세관]완도지역 특산물 해외시장 개척지원 설명회 개최

광주본부세관(세관장 서정일)은 5일 완도 해양바이오센터에서 지역 특산물 생산·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완도지역 특산물 해외시장 개척지원 설명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KOTRA 및 완도군과 공동으로 실시됐으며, 세관은 지역특산물 FTA 활용기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전복 및 톳, 조미김, 미역 등 완도지역 특산물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고자 마련됐으며, 해외바이어 발굴에서 FTA 활용·통관애로 해결에 이르기까지 대중수출에 대한 이해의 장을 제공했다.

 

세관에 따르면 품질과 경쟁력이 높은 광주.전남지역 농수산물은 공산품에 비해 FTA 활용 실익이 크므로, FTA를 잘 활용해 수출하면 상대국 수입 가격이 낮아져 보다 높은 수출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완도지역 특산물 중 전복을 예로들면 신선전복을 한-중 FTA를 활용해 수출하면 중국에서 기본관세 14%가 부과되나 금년에는 11.2%의 협정관세가, 전복통조림 등 조제품으로 가공해 수출하면 0%의 협정관세가 적용될 수 있다.

 

또 FTA활용을 위해서는 수산물의 한국산 원산지확인이 필요한데 최근 규제개혁에 따라 수협에서 발급하는 물김 수매확인서 등 서류도 원산지증빙서류로서 활용이 가능하게 되어 원산지증명서 발급이 더욱 편리해졌다.

 

서정일 광주본부세관장은 "최근 열악해진 수출환경 하에서 우리 중소기업들이 FTA를 적극 활용해 많은 성공사례를 창출할 수 있도록 관세행정의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세관은 완도군 설명회에 이어 7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제주지역 특산물 해외시장 개척지원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중소기업청, 코트라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지역 특산물의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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