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5.04. (토)

세정가현장

[북광주서]이광영 서장 명예퇴임식 개최

이광영 북광주세무서장이 국세행정 발전을 위해 헌신해오다 영예로운 명예퇴임식을 갖고, 후진을 위해 용퇴했다.

 

 

 

이 서장은 29일 서내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비롯해 가족, 선.후배, 친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퇴임식을 열고, 40년동안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이날 퇴임식에는 한동연 광주국세청장 및 김효수 광양상공회의소 회장, 채정석 광주서장, 광주청 손도종 감사관 등이 참석해 이 서장의 퇴임을 축하했다.

 

퇴임식에 앞서 이광영 서장은 직원들이 고마움을 담아 제작한 동영상 상영을 통해 그간의 공직생활을 회고하고, 병마와 싸우고 있는 아내에게도 애틋한 마음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어 한동연 광주국세청장은 이광영 서장에게 재직기념패와 감사패를 전달하고,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또 오재현 개인납세2과장과 채정석 광주서장이 전 직원 및 광주청 관내 일선서장을 대표해 각각 기념패와 기념품을 증정하고, 퇴임을 축하했다.

 

한동연 광주국세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국세행정 발전을 위해 40여년 동안 헌신해오다 퇴임하게 된 이광영 서장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오늘의 영광스런 퇴임식을 함께 하지 못한 방경선 여사님께도 뜨거운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 광주청장은 "이광영 서장께서는 언제나 세정 최일선에서 남다른 헌신으로 국세청 발전을 위해 애쓰시고, 선후배 동료들로부터 존경과 신망을 받는 모범공무원이셨다"며 "남아있는 후배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어 국세청이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앞으로 제2의 인생에도 더 큰 발전과 무한한 축복이 가득하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이광영 서장은 퇴임사를 통해 "오늘 저는 젊음과 열정을 받쳤던 40년 가까운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정들었던 국세청과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곁을 떠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공직자로서 올바른 길을 지켜 나가고, 명예로운 자리에 이르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돼 도와주고, 응원해 준 내빈과 국세가족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 서장은 "제가 공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집안 대소사와 자녀 교육을 도맡아서 어렵고 힘든 시간을 이겨내 준 저의 집사람에게도 이 자리를 빌어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서장은 "납세를 최대한 섬기라는 마음을 통해 여러분들은 부족한 시간과 쌓이는 엄무량 등 많은 제한된 조건 속에서도 납세자를 섬기는데 최선을 다해 주셨다"며 "이로인해 납세자들의 세무서 방문이 조금 더 편안할 수 있었고, 납세자들로부터 수많은 칭찬의 글과 말을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국세공무원으로서 권리와 자존감은 우리가 바로 설 수 있는 소중한 긍지이다. 열심히 일하면서 발생한 억울한 질타에 직원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노력했으며, 납세자의 불만은 관리자나 관리부서에서 적극 해결하도록 조치했다"며 "그동안 토요일, 일요일을 반납하면서 밤늦게까지 열정적으로 일하는 모습을 보며, 고마운 마음 금할 길이 없었다"며 지난해 6월 부임함과 동시에 간직했던 두 가지 원칙에 대해 이야기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서장은 "내가 가고 싶었던 그 길이 꽃길이 아니고 가시밭길인지, 올무와 함점이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내게 주어진 여건에 긍정적으로 임하고 감사할 때 기회는 어느덧 내 앞에 손짓할 것이다"며 "활기차고 멋진 직장으로 전국 최우수 관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그동안의 인연이 보다 더 큰 인연으로 이어지기를 소망한다"고 퇴임소감을 전했다.

 

퇴임사가 끝난 후 직원들은 이 서장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축하 꽃다발을 증정하고, 기념품을 전달하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이광영 서장은 58년 전남 승주 출신으로 순천고를 졸업했으며, 77년 9급공채로 국세공무원으로 임용돼 남원서 세원관리과장, 광주청 조사2국 조사3과장, 광주청 운영지원과장, 서광주서장, 광주청 조사2국장, 북광주서장 등을 역임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