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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2. (목)

경제/기업

금호고속, 교통업계 최초 '비상자동제동장치' 도입

금호고속(대표이사 이덕연)이 교통업계 최초로 비상자동제동장치(AEBS: Advanced Emergency Braking System)를 도입할 계획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비상자동제동장치란 급제동 상황이 감지될 경우 자동으로 브레이크가 작동되는 장치로, 졸음운전 등 위험사안에 대비한 새로운 안전장비로 주목받고 있다.

 

전방의 레이더 신호와 감지카메라를 통한 차선이탈경보기능(LDWS: Lane Departure Warning System)도 있어, 교통업계에서는 전방추돌방지장치, 전방추돌안전장치 등의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현재는 위험 발생 시 소리로 위험을 알리는 제품이 시장에서 팔리고 있는 정도지만, 사업용자동차업계에서의 비상자동제동장치 도입은 금호고속이 최초이다.

 

이번에 금호고속이 도입하는 자동제동장치의 가격은 대당 400만원 중반대(부가세 포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금호고속 관계자는 "발주한 비상자동제동장치 장착 버스 2대가 오는 5월 초중순 경에 출고될 예정이다"며 "장비 장착이 안전운행으로 이어지면 교통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오는 2018년 1월 1일부터 대형승합차, 화물차 등에 비상자동제동장치를 의무 도입키로 함에 따라 이 장치의 성능, 가격, 안정성 등이 교통업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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