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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7. (화)

경제/기업

금호타이어, 타이어 불법 반출 '재발 방지' 노력

금호타이어는 17일 사내 직원들이 시험용 타이어를 불법 반출해 판매해 온 것과 관련 회사 측 입장을 발표하고,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타이어 불법 반출 사건은 지난해 회사 자체적인 내부 감사를 통해 적발된 사항으로 직원들에 의해 타이어가 외부로 유출돼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사측은 외부와의 연계성을 밝히고 잘못된 것을 바로 잡기 위해 광주경찰청에 수사 의뢰를 했으며, 수사 결과 일부 직원들이 3년간 690회에 걸쳐 6600개의 타이어를 무단 반출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무단 반출된 타이어는 창고에 보관 중인 정규 양산품(정상 판매용) 중 테스트를 목적으로 사용하려고 했던 것으로, 안전 및 품질에 대한 문제는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호타이 관계자는 "사건을 적발한 이후 즉시 관리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미비점 보완에 착수했다"며 "위와 같은 불법적인 유출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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