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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3. (금)

세정가현장

[광주청]한동연 신임 청장 취임식 개최

광주지방국세청은 30일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지방청 국.과장 등을 비롯해 일선세무서장 및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49대 한동연 신임 광주국세청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한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광주청 가족 여러분 환영해 주어서 감사하다. 부족한 이 사람에게 광주청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임환수 청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난 1년간 광주청의 발전을 위해 많이 수고하고 떠나신 전임 신수원 청장님께도 감사를 표한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금은 익산세무서로 바뀐 이리세무서에서 7급 직원으로 공직을 시작했다"며 "재무부와 본청, 중부청 등에서 적지 않은 시간을 보냈지만, 운명처럼 광주청으로 항상 돌아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직원에서 청장까지 광주청의 모든 직급마다 제 공직생활의 소중한 부분들이 녹아있는 만큼, 광주청은 제게 더할 수 없이 소중한 곳이다"며 "광주청을 잘 가꾸어 온 여러분들의 뛰어난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남다른 열정을 가진 여러분들과 함께 근무하게 돼 정말 영광스럽고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한동연 광주청장은 안정적인 세수관리와 조세정의 확립을 위한 몇 가지 당부의 말을 전했다.

 

우선 한 청장은 "납세자가 자발적으로 세금을 성실히 신고하고 납부할 수 있도록 신고 전에 최대한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며 "세정 현장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성실납세의 기반을 확충하면서 납세자가 법으로 정한 세금을 편안하게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 청장은 "우리 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영세사업자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가 많다"며 "정부의 경제 활성화 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서민과 소상공인 등 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한 세정지원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대기업.대재산가의 변칙적 탈세와 역외탈세 등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해 '탈세는 범죄'라는 인식을 확고히 정착시키고, 고액.상습 체납자의 은닉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성실납세가 최선의 절세라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공평 과세와 조세 정의의 확립은 우리 청이 추진해야 할 고유의 업무인 동시에 비정상을 정상화하기 위한 사회적 과제라는 것을 명심해 주기 바란다"며 "다만 그 과정에서 무리한 세정 집행으로 국민의 신뢰가 저하되지 않도록 납세자의 권익을 항상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 청장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 상대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모두의 행복감을 고양시키고, 업무의 효율성도 크게 높일 것이다"며 "저는 여러분들의 형이 되고, 친구가 되겠다. 어려움을 함께 풀고, 즐거움도 함께 나누겠다"고 밝혔다.

 

 

 

신임 한동연 청장은 1959년 전북 남원 출생으로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재경부 금융정책국 보험제도과 ▷여수세무서 세원관리과장 ▷중부청 조사2국2과5계장 ▷국세종합상담센터 ▷국세공무원교육원 ▷남원세무서장 ▷정부법무공단 ▷안양세무서장 ▷중부청 신고분석2과장 ▷국세청 소득지원과장 ▷국세청 심사1담당관 ▷광주청 조사1국장 ▷중부청 성실납세지원국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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