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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2. (목)

세정가현장

[광주청]신수원 청장 명예퇴임식 개최

신수원 광주지방국세청장 명예퇴임식이 28일 광주정부종합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신 청장은 퇴임사를 통해 "오늘 저는 39여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 하고, 정들었던 국세청과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곁을 떠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그동안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공직자로서 올바른 길을 지켜 나가고, 명예롭게 퇴임할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준 내빈과 국세가족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신 청장은 "지난 1977년 부산 세무서에서 20대 초반에 설레이는 꿈을 안고 공무원의 첫 발을 내디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40여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며 "이제 공직 생활의 마지막을 이곳 고향에서 내외 귀빈들과 직원 여러분, 가족들의 축복을 받으며 영예롭게 떠날 수 있어서 정말 고맙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 청장은 "작년 12월 광주청장으로 부임해 퇴직하는 지금까지 광주청 직원 여러분과 함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배려하는 세정을 펼칠 것을 제안하고, 광주.전남.북 지역 납세자들의 애로와 고충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열심히 달려 왔다"고 덧붙였다.

 

특히 신 청장은 "그동안 다양한 노력을 통해 많은 기업인들로부터 세정지원으로 큰 도움이 되었다는 말도 듣는 보람도 있었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광주청이 여러 업무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이러한 것들은 우리 광주청 직원들이 하나로 혼연 일체가 되어 믿고 따라 주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 신 청장은 "이제 여러분들이 보여 주었던 일에 대한 열정과 집념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가슴 속에 새기며, 비록 몸은 떠나도 마음만은 영원히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다"며 "혹여 제가 섭섭하게 했던 적이 있었다면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고, 다시 만날 때는 그저 반가운 사람으로 남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신 청장은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자기를 이기는 자이고, 가장 부유한 사람은 만족할 줄 아는 자며,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배우는 자이고,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며 사는 자이다"라며 탈무드의 말을 인용하며 퇴임사를 마무리 했다.

 

신 청장의 퇴임사가 끝난 후 광주청 직원들은 석별의 정을 나누기 위해 그동안의 노고에 고마움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신수원 청장은 1957년 전남 해남 출생으로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논산세무서 간세과장 ▷국세청 부가세과 ▷구로세무서 부가세과장 ▷중부청 조사3국3과 ▷서울청 감사 ▷서울청 조사1국3과 ▷서울청 조사1국1과 ▷서울청 조사4국1과 ▷진주세무서장 ▷중부청 조사3국 2과장 ▷도봉세무서장 ▷국세청 전자세원과장 ▷중부청 납세자보호담당관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광주지방국세청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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