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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9. (목)

경제/기업

광주시주류협회, 광주권 주류정상거래 협의회 개최

주류유통 자정 결의대회

광주시종합주류도매업협회(회장. 이영준)는 14일 광주광역시 호텔무등파크 4층에서 광주.전남 지역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류정상거래 자정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선 관내 종합주류도매업체 대표들이 선진화된 주류유통 문화 정착을 위해 필요한 대책을 강구하고, 업계의 문제점을 파악하는 등 주류업계의 만연된 적폐를 없애기 위한 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먼저 이영준 광주시주류협회장은 "광주.전남 지역 주류도매업체들이 과당경쟁으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공정하고 정당한 경쟁으로 업계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다함께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청 최재훈 개인납세1과장은 "경기가 위축되고 소비심리가 감소돼 주류업계 매출 감소로 이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세청에서는 주류산업 발전을 위해 여러분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국세행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주류구매카드 사용과 지입차량 불법운영을 지양하고, 올바른 유통질서 확립에 힘써 주시길 당부한다"고 밝히고, 올해 달라지는 주요세법 개정안에 대한 설명을 실시했다.

 

 

 

오정석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장은 "오늘 이렇게 자정결의대회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우리 업계는 종합주류도매업 면허 T/O제 및 공병수수료 문제, 지입차 문제 등 해결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 회장은 "저성장, 저물가, 저소비로 인해 소비가 위축돼 주류업계의 장기 침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매사들의 악화된 재무구조를 개선하지 않으면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또 "회원사들간 과당경쟁으로 내구소비재 지원에 혈안이 되어 있으면 결국에는 우리 업계만 공멸하는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며 "적정가격과 생존가격을 지킴으로써 동반성장과 상생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재무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오 회장은 "종합주류도매업체들이 주류유통 제반 규정을 준수해 투명한 주류거래 유통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대표들과 영업 팀장들이 스스로 유통질서를 정화해 나가자"며 "불법적인 주류유통 근절을 위해 중앙회 역시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박계근 전남종합주류도매업협회장은 "광주, 전남,북 지역 주류도매업체는 어느 지역보다 화합과 단합이 잘 되어 있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더욱 똘똘 뭉쳐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날 자정결의대회에는 오정석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장 및 양춘석 중부권협회장, 이영준 광주시협회장, 박계근 전남협회장, 주류제조사 대표 등이 참석해 회원사간 과당경쟁 방지와 주류유통 거래질서를 확립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광주지방국세청 최재훈 개인납세1과장을 비롯 관계자들도 참석해 격려와 함께 주류거래와 주세 행정에 관한 내용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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