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5.05. (일)

경제/기업

중기 60%, ‘경제혁신 3개년’ 차기정권서도 지속돼야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이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차기 정권에도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를 통해 한국경제 구조변화와 중소기업 경영환경이 긍정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었다.

 

박근혜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발표 1주년을 맞아 중소기업중앙회는 11일 중소기업인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57%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과제들이 차기정권에도 지속적으로 실행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과반 이상의 중소기업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바람직하게 판단하고 비전에 공감하는 것으로 ‘의제설정의 적절성’에 대해 ‘긍정(29%)’이 ‘부정(19.7%)’보다 높게 나온 것과도 일맥상통한다고 중기중앙회는 설명했다.

 

또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기대감을 묻는 항목에서 중소기업의 33.7%는 한국경제 구조변화가 ‘가능하다’고 응답했고, 30%는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지난 1년간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차질없이 수행됐냐는 질문에는 58.3%가 그러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 내수경기침체(39.5%), 추진력 부족(17.7%), 국회마비(15.4%)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원활히 추진하는데 정부가 해야 할 것으로 ‘기업현장 목소리 중시(33.4%)’를 1순위로 뽑았다.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본부장은 “중소기업들이 내수부진, 시장의 불공정사례들로 많이 어려운 거 같다”며 “이러한 어려움들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중기인들의 기대에 부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너